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10-23 21:33:21]
[CMN] (사)명동상인협의회(회장 강태은)는 지난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4 왕푸징 포럼에 초청돼 ‘새로운 소비가 새로운 발전을 이끈다’는 주제로 회합을 가졌으며, 왕푸징상회(회장 주청)와 ‘자매 거리’ 우호 협약을 체결했다. 음식과 뷰티 등 다양한 업종에서 다국적 브랜드 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4 왕푸징 포럼은 중국 베이징시에서 열리는 중요한 국제 행사 중 하나로 베이징의 유명 상업 지역인 왕푸징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경제, 기술, 사회적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왕푸징상회는 명동과의 자매 거리 우호 협약 체결을 기념해 왕푸징 보행자 거리의 백화점 대형 옥외광고판에 서울 명동 홍보 동영상을 10월 17일부터 15분마다 방영하고 있다. 왕푸징 보행자 거리는 베이징 상업의 랜드마크로 명동과 같이 많은 상점과 쇼핑몰이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있는 거리다.
일행과 함께 포럼에 다녀온 강 회장은 “명동이 다양한 상업과 문화가 잘 융합해 좋은 콘텐츠 미디어를 만들어내서 내수 확대와 함께 세계적인 명소로 지속 발전했으면 한다”고 희망을 밝혔다.
명동상인협의회는 2022년 9월 설립돼 2024년 5월 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요식업을 중심으로 화장품 매장, 에스테틱‧뷰티 미용실, 숙박‧여행업 등의 상인 1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0월 5일에는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김성수)와 함께 제47회 미시즈유니버스 2024 국제대회 150여 참석자의 명동거리 탐방 행사를 후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