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 감사, 권경희·신태자·이광종 당선

대한미용사회중앙회, 제63차 정기총회 개최 … 예결산안·사업계획 등 의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6-18 오후 6: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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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앞으로 2년간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의 살림살이를 챙길 중앙회 감사로 권경희, 신태자, 이광종 감사가 선출됐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지난 6월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69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의원들의 투표를 통해 감사 3인을 선출했다.
이선심 중앙회장
이선심 중앙회장은 개회사에서 “새정부 출범이 미용 관련 법안 제정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무엇보다 올해는 2026년 3월에 개최될 OMC 아시아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서 “25대 중앙회장으로서 임기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 총회 불복 소송 등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려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에 이어 인천 부평구 장춘화 지회장과 대전 동구 고강철 지회장은 미용사 윤리강령을 제창해 미용사의 본분과 자부심을 일깨웠다.
윗줄 왼쪽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자, 윗줄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자, 윗줄 오른쪽 서울시장상 수상자, 아랫줄 왼쪽 오세희 의원, 아랫줄 가운데 장종태 의원, 아랫줄 오른쪽 최동화 대표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중앙회 이혜숙 이사와 중앙회 김장순 이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중앙회 황현숙 이사, 중앙회 정숙희 이사, 중앙회 채순단 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중앙회 한정숙 이사, 유정숙 종로구지회장, 김미정 성북구 부지회장, 정영실 서초구 부지회장, 박봉임 동작구 상임위원이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앙회는 또 장종태 국회의원과 오세희 국회의원, 최동화 백색계단 대표에게 감사패를, 서선이(강원도지회), 한임석(전 산관위원장), 송순복(전 선관위 부위원장), 황정순‧박순임‧김갑녀(전 선관위 위원), 권기형(미용기술위원장), 정매자(고전머리위원장), 김선녀(헤어스케치위원장), 김옥순(헤어아트위원장), 이예원(두피모발위원장), 송현주(증모가발위원장) 분과위원장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그 외 많은 회원에게 중앙회장상을 수여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1부 개회식에는 오세희, 장종태 국회의원,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중앙회 오정순, 강경남 고문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대한미용사회중앙회의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2부 정기총회는 재적 대의원 662명 중 위임 10명 포함 442명의 대의원이 참석해 성원이 이뤄졌다. 보고사항으로 2024년 주요실적, 2024년 결산, 2024년도 자산 현황, 감사보고가 진행됐다.

이광종, 권경희, 신태자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25년 3월 31일을 기준으로 자산 및 부채 현황, 일반, 교육원, 미용회보, 특별회계 등 협회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동서회계법인 회계사와 철저하게 감사했다”고 보고하면서 “교육원 예산 차입지출 해소방안 마련과 보다 정밀한 예산 수립 및 집행을 통해 소모성 지출을 최대한 줄이려는 자구적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2025년 예산안은 일반회계(3억 3,363만원), 미용회보(6억 4,713만원), 교욱원(24억4,006만원), 기금(3억 3,880만원), 사업(1억 5,361만원) 등 39억원으로 책정돼 회원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어서 2025년 사업계획안이 의결됐다.


이에 따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뷰티산업진흥 및 지원에 관한 법 제정 및 업권 수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2025 OMC 헤어월드 대회 출전(프랑스 파리, 9월) △2025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IKBF) 개최(12월 2일~3일, 대전컨벤션센터) △2026 OMC 아시아컵 대회 개최(내년 3월, 대전컨벤션센터 예정) △미용 관련 우수 제품 및 사업 아이템 개발(코바메리) △반영구 메이크업의 미용영역 도입 등의 주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예결산 처리에 이어 감사선출 선거가 진행됐다. 감사는 4인을 추천받기로 의결하고, 현장에서 감사 후보자로 이광종, 권경희 신태자, 유나경 후보가 추천됐다. 추천된 4인은 각각 3분간 정견발표를 한 후 대의원들이 후보자 4인 중 3인을 기표하는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중앙회 감사 당선자
투표 결과, 권경희 후보가 342표, 신태자 후보가 339표, 이광종 후보가 324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지난 2년에 이어 앞으로도 2년간 중앙회 감사로 활동하게 됐다.

당선자들은 이구동성으로 “회원들을 위해서 감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중앙회는 이번 감사 선출 정기총회가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2월 2일과 3일 DCC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 1층 전시홀에서 열리는 2025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IKBF) 대회 준비와 미용 관련 법안 제정, 내년 3월에 열리는 OMC 아시아대회 준비에 협회의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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