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세계 최초 UL '저탄소' 인증 획득
CR 코폴리에스터…화학업계 최다 제품 EPD 인증도 받아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22-11-23 13:04:14]
[CMN] SK
케미칼(
대표이사 전광현)
은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2
개 제품군이 탄소저감효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안전,
환경 인증기관인 ‘UL Solutions’
로부터 ‘
환경성적표지 최적화(EPD Optimiz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23
일 밝혔다.
아울러 SK
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포함한 코폴리에스터 9
개 제품군(79
개 그레이드)
의 ‘UL
환경성적표지(UL EPD)’
인증도 획득해 세계 화학업계에서 ‘LCA(Life Cycle Assessment,
전과정 영향평가)’
에 대한 최다 제품 공인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환경성적표지 최적화(EPD Optimization)
인증제도는 두 개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비교해 제품 간 온실가스 등 감축효과가 확인되면 환경영향을 저감한 제품,
즉 저탄소 제품임을 인증해 주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 3
자에 의한 LCA
평가를 진행하고 이를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인정받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이 선행되어야 한다.
SK
케미칼은 3
자 검증을 완료한 LCA
를 토대로 ▲스카이그린(SKYGREEN) 2
개 제품군 ▲바이오 유래 원료가 적용된 에코젠(ECOZEN) 5
개 제품군 ▲화학적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
에코트리아CR(ECOTRIA CR)’ 2
개 제품군 포함 코폴리에스터 총 9
개 제품군, 72
개 그레이드 제품에 대해 UL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고 이를 근거로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CR,
클라로CR 2
개 제품)
의 기존 석유기반 코폴리에스터 대비 15~17%
탄소저감 효과를 인정받았다.
환경성적표지 최적화 인증을 받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
에코트리아CR’
의 평균 탄소배출량은 0.892 kgCO2/kg(cradle to gate
기준)
수준으로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일반 플라스틱 평균 배출량 보다 68%
적은 친환경 소재이다.
일반 플라스틱 1,000
톤을 ‘
에코트리아 CR’
로 대체할 경우 탄소배출량을 1,921
톤 줄일 수 있으며,
이는 1,304
개 축구장 크기의 숲을 가꾸는 효과에 맞먹어 저탄소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화장품 용기,
식품포장재,
가전,
생활용품 등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SK
케미칼은 저탄소 제품 생산을 위해 재생원료 사용은 물론 공장 가동에 필요한 스팀 재활용,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가스 사용 등 체계적인 에너지 및 탄소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한 결과로 이번 저탄소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현석 SK
케미칼 GC
사업본부장은 “
지구 온난화 및 환경 오염 문제로 제품의 친환경 인증과 환경 영향 평가 결과에 대한 국내 및 해외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며, “
고객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요청에 적극 대응하고 수립된 LCA
로드맵에 따라 2025
년까지 그린소재 사업 전제품의 LCA
를 확보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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