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화장품 기술 혁신과 연대’ 아시아에도 필연

식약처, ‘2024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서 아시아 국가들 협력 강조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10-23 13: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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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미래 화장품 기술 혁신과 연대를 주제로 지난 10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2전시장(경기 고양시 소재)에서 ‘2024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개최했다.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은 국내 화장품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주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아시아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규제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아시아 화장품 규제당국,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소비자 안전과 자국 산업 육성 등을 위해 급변하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적용 제품의 활발한 개발에 따른 합리적 규제 체계를 논의했다.

화장품의 날기념식으로 개막을 알리는 이번 포럼 첫 날에는 포럼 개회식 및 국내외 전문가와 규제당국자의 기조·특별강연이 진행됐다.

다음날인 1018일에는 뷰티 테크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 라벨링으로 시작하는 규제혁신 첨단 기술을 활용한 뷰티 제품 개발 및 생산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 등 4개 세션별로 강연과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아울러 식약처는 이번 포럼에서 아시아 국가 내 화장품 국제협력을 선도하고자 아시아 규제당국 간 협력회의 한국-필리핀 화장품 규제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추진 회의 한국-인도네시아 규제당국 협력 회의 식약처-일본 산업계 협력 회의도 1018일 포럼과 함께 진행했다.

또한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제조자개발자연구자의 위해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화장품 분야 위해평가 최신 평가방법과 해외 진출에 필요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정보 등을 공유하기 위한 ‘2024년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2024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화장품 차세대 위해평가 향료 성분에 대한 흡입노출 단계적 평가 색소 및 천연성분에 대한 위해평가 유럽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및 사례 등이 소개됐다.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국산 화장품 수출 상위 10개국 내 아시아 국가가 8개국을 차지하는 만큼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이번 포럼이 올해 처음으로 아시아 규제당국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화장품 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규제 조화·협력과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아시아 국가 간 화장품 분야 교류 촉진과 산업 동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규제 외교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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