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 CES 2025서 ‘셀 바이오프린트’ 공개

한국 스타트업 나노엔텍과 독점 파트너십 통해 개발
개인 피부노화 이해, 맞춤형 스킨케어 인사이트 제공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5-01-09 12:3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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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로레알 그룹이 CES 2025에서 인체의 단백질 구성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첨단 프로테오믹스를 활용해 단 5분 만에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기기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L'Oréal Cell BioPrint)를 공개했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인체의 메커니즘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데 초점을 맞춘 로레알의 롱제비티(longevity, 장수) 과학과 한국 스타트업 나노엔텍과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됐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단 몇 분만에 ▲피부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하고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개인 맞춤형 조언 제공 ▲레티놀과 같은 특정 활성 성분이 내 피부에 효과적인지에 대한 반응성 예측 ▲뷰티 관련 잠재적 고민들을 미리 예측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개인 맞춤형 피부 분석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

로레알 그룹의 연구혁신(R&I)팀은 수십 년간 쌓아온 지식과 혁신을 기반으로 피부 지능(skin intelligence)에 첨단 과학을 적용해 건강한 피부와 롱제비티의 핵심 요소를 가리키는 피부 속 고유한 바이오마커를 밝혀냈다. 이를 통해 탄생한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나노엔텍의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을 활용해, 로레알의 단백질 바이오마커 존재 여부를 5분 만에 파악할 수 있다.

기기의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안면 테이프 스트립을 볼에 붙인 후에 완충액에 넣는다. 이후 완충액을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 카트리지에 넣고, 분석을 위해 기기에 삽입한다.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가 샘플을 처리하는 동안 스킨 커넥트 기기가 얼굴을 여러 장 촬영하고 피부 고민과 노화에 대한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한다.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부문 수석 부사장은 “로레알 그룹은 항상 최첨단 발견과 오랜 뷰티 전문성을 결합해 뷰티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피부는 가장 큰 장기이자 사람들의 웰빙에 있어 핵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100년 동안 이어온 피부 과학 리더십과 결합된 독점적인 미세유체 랩온어칩 기술인 셀 바이오프린트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셀 바이오프린트는 특정 바이오마커를 통해 피부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피부의 아름다움과 장수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레알 셀 바이오프린트는 2025년 후반 아시아에서 로레알 브랜드와 함께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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