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뷰티, 해외 첫 단독 팝업 성황리 개최
3일간 도쿄 1020 여성 고객 2천 명 이상 방문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3-07 오후 1:14:58]

[CMN] 무신사는 직접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를 앞세워 처음으로 일본에서 개최한 단독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무신사 뷰티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자체 브랜드로 전개하는 오드타입(ODDTYPE), 위찌(WHIZZY),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뷰티(Rest&Recreation Beauty)를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이 열린 도쿄 오모테산도는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와 일본 최대 뷰티 매장인 앳코스메 도쿄가 자리 잡은 쇼핑 명소로 꼽힌다. 무신사 뷰티 팝업 현장에는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경험해 보려는 1020세대 여성이 2천 명 이상 방문했다.
무신사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지난해 10월 일본에 진출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는 오드타입의 ‘언씬 벌룬 틴트’와 지난 2월 출시한 ‘스킨 싱크업 쿠션’이 선보여졌다. 오드타입 스킨 싱크업 쿠션은 독창적 디자인과 균일하게 밀착되는 프리미엄 퍼프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론칭한 1721 뷰티 브랜드 위찌도 이번 팝업을 통해 처음으로 오프라인 고객과 만났다. 틴트, 아이라이너 등 위찌의 색조 상품이 일본 현지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무신사가 패션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Rest&Recreation)’과 함께 만든 라이센스 뷰티 브랜드는 현지 유통 바이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미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브랜드의 신규 뷰티 라인을 선보인다는 점이 주효했다.

이밖에 팝업 현장에서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뷰티 인플루언서와 유통사 바이어 등 업계 관계자 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K뷰티에 대한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단독 팝업스토어가 현지 고객의 호평을 얻으면서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라며 “특히 오드타입이 일본에 진출한 지 반년 만에 거둔 성과인 만큼 향후 글로벌 유통 채널의 다변화를 통한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는 기회였다”라고 밝혔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