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N] 글로벌 뷰티 기업 미미박스가 2024년 첫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조정 후 영업이익(EBITDA)이 22억 원을 기록하였고, 연간 이익률 또한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어 올해와 내년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
미미박스의 이번 첫 영업이익 달성은 미국 내 유통 채널 강화와 로컬 마케팅 전략 최적화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성장, 그리고 사업 구조 개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미미박스는 미국 시장에서 리테일 중심 전략을 통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뷰티 전문 리테일러인 Sephora와 Ulta에 성공적으로 입점해 프리미엄 소비자층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Walgreens와 Nordstrom Rack 등 대형 리테일 채널로 유통을 확장해 고객 저변을 넓히고 있다. 또한 Target 및 CVS 입점도 준비 중으로, 미국 내 리테일 파트너십 확대를 통한 고객층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미미박스는 미국 내 10개 이상의 리테일러에 입점해 있으며, 폭넓은 고객층과 지역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리테일 파트너십 확대 전략은 미국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 및 매출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내고 있다.
미미박스 매출의 약 90%는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며, 이 중 북미 매출이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비중이며 온·오프라인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최근에는 국내 1위 K-뷰티 유통사 실리콘투(Silicon2)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북미 시장 내 영향력 강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형석 미미박스 대표이사는 “미국 리테일 시장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미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무대를 배경으로 사업 확장과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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