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3명 중 1명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이용
닐슨, 5대 도시 소비자 대상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 발간
우리나라 소비자 3명 중 1명(33%)은 최근 3개월 내 국내 대형마트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이 최근 발간한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른 결과다. 전국 5대 도시에 거주하는 소비자의 33%는 최근 3개월 내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해본 경험이 있으며 최근 1개월 내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서울ㆍ수도권 지역 거주 소비자들의 경우 10회 쇼핑 중 평균 6회를 인터넷을 통해 상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비자들의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이용 목적은 오프라인 대형마트 이용 목적과 차이를 보였다. 인터넷을 이용한 쇼핑의 경우 일정한 소비 패턴이 형성되어 있는 정기적 계획 쇼핑과 여러 제품과의 비교 검색이 편리한 선물 구매 쇼핑 목적이 상대적으로 많은 반면 오프라인 대형마트는 식사 준비를 위한 쇼핑이나 급하게 필요한 상품 구매에 활용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소비자들이 최근 1개월 내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입한 상품의 카테고리를 분석해보니 식품군 중에서는 면류 (44%)와 커피류 (43%)의 구매율이 가장 높았고 비식품군 중에서는 세제류 (47%)와 종이류 (42%), 헤어케어 용품(30%)의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인터넷 쇼핑몰 이용자들이 상품 구입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 또한 제품군별로 차이가 난다. 소비자들은 농수축산물이나 유제품, 즉석 식품과 같은 신선식품을 구입할 때는 ‘우수한 품질’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반면 음료, 제과 등 마케팅 활동이 활발한 제품군에 대해서는 ‘브랜드’를 고려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비식품군의 경우 전반적으로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관 후 소비하는 퍼스널 케어 제품과 일상용품의 경우는 ‘패키지 사이즈’와 ‘브랜드’를 여러 요소들 중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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