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호 기획] 판 커지는 화장품업계 돈이 몰린다 - 기획특집 코스메카코리아
[CMN 이정아 기자] 코스메카코리아(대표이사 조임래)가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린다. 18~19일 공모주 청약을 마친 뒤 28일 코스닥에 입성한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공모물량은 134만주로 643~723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유입되는 공모자금 중 80%이상은 국내와 중국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에 쓰여진다.

연구개발·생산 노하우, 세계시장 No.1
1999년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차별화된 화장품 연구개발과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시장 No.1을 향해 나아가는 글로벌 화장품 OEMㆍODM 전문기업이다.
해외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 경쟁력과 선진 생산시스템을 확보하고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4개국에서 다양한 유통채널을 구축했다.
지난 11년부터 15년까지 경영실적은 연결기준으로 연평균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5%와 40.0% 증가했다. 금년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9.6%와 90.8% 증가한 776.5억원과 74억원을 시현했다.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연간실적대비 78.3%와 115.8%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는 선행 기술력 기반의 제품들이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4년 진출한 중국법인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경영활동에 진입해 성장성과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R&D+생산+유통 ‘삼박자’ 경쟁력
2000년대부터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자체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은 타사 대비 차별화된 제품을 찾았고 이에 제품개발과 제조분야에 특화된 OEMㆍODM 기업들의 업계 내 위상이 높아지게 됐다.
2014년 국내 화장품 판매 시장은 15.6조원에 이른다. 직접제조가 6.7조원으로 42.9%, OEMㆍODM이 5.3조원으로 34.0%에 달한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이 국내시장과 같이 판매와 생산부문의 전문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질 것을 예견했다. 사업초기부터 △과감한 투자를 통한 우수한 연구진 확보와 혁신 제품의 지속 개발 △CGMP 기준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 △고객성향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제품 Line-up과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 화장품시장은 연평균 7.9% 성장했다. 국내 화장품 경쟁력 상승으로 같은 기간 수출과 OEMㆍODM 시장은 각각 35.7%와 26.2% 성장하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매년 매출액 중 4~5% 내외를 연구개발비로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R&D 인원비중도 전체 종업원의 34.3%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결과 3중 기능성 BB크림, 톤업크림 등 7종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러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600여개 브랜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생산능력도 지속 증가세다. 2015년말 기준 국내와 중국법인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1.8억개인데 이번에 유입되는 공모자금 중 80%이상을 투자해 3년 후 2019년에는 국내 2.9억개, 중국 2.4억개 총 5.3억개로 약 3배 증가할 예정이다. 이처럼 최적화된 생산시스템 기반의 생산능력 확대가 이뤄지면 업계 내 위상강화는 물론 고객 대응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다.

중장기 성장계획 완료, 시장 선제 대응
코스메카코리아가 지난 20여 년간 사업을 영위하고 고성장한 배경에는 R&D분야와 생산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을 보유한 경영진이 있다. 전체 임원 중 조임래 대표이사를 비롯해 60% 이상인 7명이 15년 이상 이 부문의 업무경험을 갖고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해 화장품 산업은 소비 트렌드에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에 시장 이해도뿐만 아니라 사업규모까지 빠르게 결정할 수 있는 사업 판단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그 핵심이 오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한 코스메카코리아의 경영진으로부터 발아된다.
조임래 대표이사는 “현재 세계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인 중국의 현지법인에 투자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미국 등 해외 거래선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향후 중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에 선제대응이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체질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코스메카코리아는 중국 소주에 현지법인을 설립해 중국진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 상태다. 올해 광저우, 절강성에 현지법인을 신규로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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