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올해로 60회째를 맞은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화장품‧뷰티 관련 업체 168곳이 ‘수출의탑’을 수상하고 무역 진흥 유공자 27명이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무역의 날 기념식은 ‘수출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지난 5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제정돼 올해로 60회를 맞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의 탑 수상 기업 1,704개사에 대한 시상과 무역 진흥 유공자 596명에 대한 산업훈장‧포장‧표창과 함께 한국무역협회장 표창(80명)이 수여됐다.

본지가 수출의 탑 수상 기업 리스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 1,704개사 중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은 168개사로 집계됐다.

실리콘투와 코스알엑스가 각각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을 필두로, 클래시스, 티르티르, 휴젤 등 3개사가 7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씨엔씨인터내셔널, 에이피알, 케이타운포유 등 3개사가 5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3천만불 수출의 탑은 렛잇뷰티와 클리오가 차지했고, 2천만불 수출의 탑은 '조선미녀'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 마녀공장, 티핏클래스 등 7개사에게 돌아갔다.

1천만불은 ‘댕기머리’로 유명한 두리화장품을 비롯, ‘인셀덤’의 리만코리아, 미미박스, ‘달바’로 유명한 비모뉴먼트 등 14개사가 수상했다.

7백만불은 바노바기, 코리아나바이오 등 11개사가, 5백만불은 이지함화장품, 토리든 등 16개사가, 3백만불은 땡큐파머, 비더스킨 등 21개사가 차지했다.

이밖에 2백만불 수출의 탑은 유씨엘과 코스맥스바이오를 비롯해 ‘화해’로 유명한 버드뷰 등 43개사에게 돌아갔고, 1백만불 수출의 탑은 듀이트리, 나노젠 등 46개사가 수상의 영예의 안았다.

정부 포상은 조현용 우원 대표이사와 유성혁 쌤시크코스메틱 대표이사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고은주 모담글로벌네이처 대표이사, 김보민 워너비코스메틱 대표이사, 남궁광 피에프디 대표이사,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 등 4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연재호 대한화장품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최남기 우원 전무이사와 이태호 우원 팀장, 반재용 바노바기 대표이사, 양성영 서치라이트H&B 대표이사, 박병호 서울메쎄 대표이사 등 19명이 수상했다.

이웅 버드뷰 대표와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는 한국무역협회장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