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2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는 줄어든 반면, 해외 직접 구매는 늘었다.
통계청이 지난 1일 발표한 2024년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및 구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489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7% 감소했고,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 149억 원으로 25.6% 증가했다.
지역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 2,656억 원, 미국 810억 원, 일본 494억 원 순이었다. 전년 동분기 대비 미국(34.1%) 등에서 증가했으나 중국(-17.3%), 일본(-19.4%), 중남미(-17.5%) 등에서 감소했다.
2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2,69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분기 동기 대비 11.5% 감소했다. 이 중에서 면세점 화장품 판매액은 2,265억 원으로 전체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의 83.9%를 차지한다. 면세점 판매액은 화장품 >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204억 원) > 음·식료품(81억 원) 순이었다
같은 기간 전체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을 지역별로 보면, 중국 1조 2,373억 원 > 미국 4,249억 원 > 일본 1,346억 원 순이었다. 전년 동분기 대비 미국(-9.2%) 등에서 감소했으나, 중국(64.8%), 일본(16.4%), 캐나다(5.5%)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 동분기 대비 음·식료품(-2.2%)은 감소했으나,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7.4%), 화장품(20.8%), 생활·자동차용품(98.3%), 가전·전자(42.1%)은 증가했다.
2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는 대폭 늘었다. 올 2분기 화장품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920억 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두 자릿수(20.8%)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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