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국민 스토어 ‘다이소’

지난해 카드 결제 역대 최고 … 화장품 등 가성비 제품 ‘인기’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3-21 오후 4:01:52]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CMN 심재영 기자] 다이소는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가성비 제품을 앞세우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찾는 국민 스토어로 자리매김했다.

모바일 정보 분석업체 아이지에이웍스는 지난 20일 다이소의 카드 결제 금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이소의 24년도 카드 결제 금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카드 결제 금액이 꾸준히 상승해 국민 스토어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다이소의 카드 결제 금액은 2021년 1조 3,514억 원에서 2024년 2조 1,354억 원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경기 불황으로 인해 소비 활동이 위축된 2025년 1~2월 누적 결제 금액도 전년 동기 대비 8% 상승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와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음을 입증한 셈이다.

또한, 다이소는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류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2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카드 결제 금액이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2월 기준 성별‧연령별 카드 결제 금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특정 연령대나 성별에 치우지지 않고 고르게 분포된 모습이 확인됐다. 어떤 세대든 부담 없이 다이소 쇼핑을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제 건수 역시 지난 3년 간 약 627만 건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소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초저가 균일가에도 불구하고, 객단가와 건단가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결제 건수와 객단가의 지속적인 증가는 다이소의 상품력과 고객 접근성이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다이소는 평일보다는 주말에, 오전과 밤 시간보다는 낮 시간대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 낮 시간대는 매장 방문이 가장 활발하며 이 시간대에 집중된 소비 패턴이 두드러진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현황에 따르면, 다이소 매장은 2023년 기준 1,519개로 1,500개 이상의 점포가 전국에 포진해 있으며, 매출액은 2023년 3조 4,604억 원에서 지난해 4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