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도네시아 뷰티 교류 새 지평 열어

한뷰직협, 인도네시아 롬복서 K-뷰티 페스타 개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5-29 오후 10: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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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사)한국뷰티스타일리스트직업기능협회(회장 안미려)는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롬복의 알플레이그룹 본사에서 ‘K-뷰티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한뷰직협과 인도네시아 알플레이그룹(대표 류은효)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양국 간 뷰티산업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페스타는 인도네시아 롬복 지역의 함잔와디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K-POP 메이크업 쇼케이스로 구성돼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K-뷰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반영하듯 현장에는 수많은 학생들과 뷰티 관계자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총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이승아 협회 이사(메이크업아티스트)가 ‘K-POP 베이스 메이크업’을 시연하며 한국식 피부 표현과 톤업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2부에서는 신다영 협회 이사(중앙대 예술대학원 뷰티디자인 전공 교수)가 ‘K-POP 포인트 메이크업’을 시연, 아이돌 메이크업의 핵심인 아이메이크업과 립 포인트 기업을 생동감있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앞서 안미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뷰티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미용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한국 간 뷰티산업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K-뷰티는 나눔의 미학을 지난 콘텐츠로, 함께 성장하며 글로벌 뷰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박진성 (사)한국직업연구진흥원 회장은 축사를 통해 “K-뷰티는 단순한 미용 기술을 넘어 직업교육과 문화 콘텐츠의 교류를 포함한 종합 산업이다”라며 “이번 행사는 한-인니 간 뷰티산업의 상호 발전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함잔와디 학생들은 시연 중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실습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으며, 한국 뷰티 산업에 대한 높은 열망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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