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메이크업 테크닉 인도네시아 전수

한뷰직협, 인니 롬복서 메이크업 워크숍 진행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6-03 오전 2: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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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사)한국뷰티스타일리스트직업기능협회(회장 안미려)와 인도네시아 알플레이(Rplay)그룹은 인도네시아 롬복 알플레이에서 ‘K-뷰티 페스타 데이3 – 메이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두 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워크숍 1부는 이승아 메이크업아티스트가 ‘한국 트렌드 웨딩 메이크업’을 주제로 강의 및 시연을 진행했다, 화사한 윤광 피부 표현과 부드러운 음영 아이메이크업, 내추럴 속눈썹과 MLBB 립으로 구성된 웨딩 메이크업 스타일은 현지 참가자들에게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K-웨딩 메이크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인도네시아 피부 톤에 맞춘 색상 조합 팁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2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신다영 교수의 ‘K-pop 포인트 메이크업’ 시연이 이어졌다. 신 교수는 뉴진스, 르세라핌 등 K-pop 아이돌 메이크업을 바탕으로 글리터 섀도우, 치크 포인트, 선명한 립 포인트 등 한류 스타일의 핵심 요소를 설명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직접 실습을 진행했다. 실용적인 팁과 트렌디한 연출법이 어우러져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손에 붓을 들고 아티스트에게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실용적인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은 K-뷰티에서 강조하는 '글로우 스킨 표현', '퍼스널컬러에 맞춘 메이크업' 등 한국 뷰티의 핵심 기법들이 자세히 소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한뷰직협 안미려 회장은 “현지의 뜨거운 열정과 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노하우가 시너지를 일으킨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워크숍이 인도네시아 뷰티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Rplay 류은효 대표는 “K-뷰티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기술과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콘텐츠”라며 “이번 워크숍이 인도네시아 뷰티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고, 양국 간의 뷰티 산업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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