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

아모레퍼시픽, 일과 삶 균형 잡힌 임직원 모두가 행복한 일터 추구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17-03-08 16: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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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능력을 특별하게 가꾸며 일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하고자 하는

‘세상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노력하겠습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 2017년 신년사 중


[CMN 박일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의 성장 동력으로서 ‘인재의 힘’을 굳게 믿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에서 육성한 인재들이 업무에 즐겁게 몰입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인재를 존중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철학이 구직자들에게 아모레퍼시픽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인식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양성평등 기업, 문화 여가 친화 기업,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어감으로써 임직원들의 발전과 행복한 삶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즐기면서 일하고 몰입하는 자유로운 근무 문화

아모레퍼시픽은 매년 연말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다음 해의 휴일을 공유하고 휴가 계획 수립을 독려한다.


2016년 도입한 ‘연간 휴가 계획 등록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들은 한 해 휴가 계획을 미리 수립한다. 연차 이외에도 샌드위치 휴가, 리프레시 휴가, Happy Vacation, 근속 연차, 장기근속 특별 휴가 등 개개인의 일정에 따른 연간 휴가 일정을 수립할 수 있다.


충분한 질과 양의 휴식을 통해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으며, 회사에서는 휴가 기간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부터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해 창의성을 높이는 시차 출퇴근제인 ‘ABC 워킹타임 (ABC Working Time)’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출근 시간을 선택해 탄력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개별적인 업무 방식의 차이점을 배려하고자 한다. 많은 임직원들은 해당 제도를 자기 계발 및 육아 등을 위해 활용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자율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창의적인 생각을 유도하는 효율적인 업무 방식으로 구성원들의 워크-라이프 밸런스(Work-Life Balance) 및 창의적 몰입을 높이고자 한다.


현장 근무가 많은 영업사원은 업무 방식을 배려한 ‘현장 출퇴근제’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무실 출근 등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는 현장 밀착형 영업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조직별 특성에 맞춘 여러 현장 출퇴근제가 시행 중이며, 특히 주 5일 현장활동 의무화, 현장출근 등 사업부별 특성에 맞춘 현장 출퇴근 모델과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 제공

아모레퍼시픽은 직원들의 자기 계발을 위한 교육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역량을 기르기 위해 사내 회의실을 활용한 중국어, 영어 등 다양한 어학 수업이 개설돼 운영 중이며, 임직원들의 신청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부터는 일대일로 진행되는 원어민 어학 강의인 ‘글로벌 라운지’ 프로그램을 신설해 구성원들에게 한층 강화된 어학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7년부터는 본인의 일을 더 사랑하고, ‘창의적 장인’을 육성하기 위한 직무 전문가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여러 직군별 담당 업무의 단계별 교육을 통해 한 단계씩 심화한 ‘직무전문역량’을 확보하고, 본인이 선택한 직무의 창의적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장인’으로 거듭나게 하려는 취지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부터 '혜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인재 확보 및 양성에도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왕오천축국전>을 집필한 ‘한국 역사 최초의 세계인’ 혜초의 도전 정신과 기상을 이어받아 세계 시장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은 크게 지역 전문가와 직무 전문가로 나눠 인력을 육성 중이다. 이와 더불어 주재원 육성 지원 체계를 수립해 현지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국외법인 우수 사원의 본사 역(逆) 파견 과정, 글로벌 선진 기술 학습을 위한 기술 전문가 과정, 해외 인턴십 과정 등을 통해 다문화적 체험이 풍부한 인재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아모레퍼시픽은 혜초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프랑스, 콜롬비아, 페루, 러시아, 이란, 호주, 터키, UAE를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국가에 임직원을 파견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영업/마케팅/디자인/R&D/SCM 직무에 지원하는 신입사원의 경우 ‘부스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유관 부서의 직무를 사전에 순환 체험할 수 있다. 이후 개인의 선호도를 기준으로 협의를 통해 본인의 희망하는 직무와 팀을 선정해 경력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입사 3년 차부터는 신규 업무에 대한 개인의 요청을 반영, 본인이 희망 직무에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커리어 마켓(부서 선택 제도)’을 통해 직무 순환의 기회 또한 제공하고 있다.


행복한 일터(공간)를 만들기 위한 세심한 배려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움과 건강을 추구하는 기업으로서, 구성원들의 건강과 행복 지수를 높이기 위해 사내 건강펀드, 금연펀드 등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이 설정한 건강 관련 목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했을 경우 회사에서 소정의 보상을 하는 해당 제도에는 많은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또 바른 자세를 통해 임직원들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높낮이가 조절되는 스탠딩 워크(Standing Work) 책상도 지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의 건강한 식습관 관리를 지원하고자 사내식당에서 ‘AP Health & Diet’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저염, 저열량을 통해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차별화된 식단을 구성해 비만과 체지방을 관리하고자 하는 구성원들에게 건강식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다. 또 푸룬, 인삼, 녹차, 콩, 대나무 등 아모레퍼시픽만의 대표 원료를 반영한 건강한 요리법을 개발해 임직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매 업무일 오후 아모레퍼시픽 본사 13층 AP 클라우드(직원들의 휴식, 만남 공간)에서는 오설록에서 티타임을 운영하며 다연(오설록 전문 티 소믈리에)이 준비한 프리미엄 오설록 차(茶)를 임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AP클라우드에서는 ‘AP 클라우드 페스티벌’도 진행되고 있다. 직원들은 해당 공간에서 열리는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하고, 여러 먹거리를 사내외 지인들과 나누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된다.


여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배려 프로그램 운영

아모레퍼시픽은 본사를 포함한 3곳에 임직원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직장 내 보육 시설인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근무 편의를 고려해 자녀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하며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양질의 보육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어린이집에서는 유기농 식품 등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우수한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우수한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고, 듣고,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임직원들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회사에 있어 가장 큰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아이도 엄마, 아빠와 가까이에 있어 심리적으로 보다 안정됐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근로자가 편안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본사를 포함한 전국 9개 사업장에 여성전용 휴게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휴게 공간(바 테이블, 소파), 휴게 시설(침대, 발 마사지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휴게실 사용자의 건강을 점검하고 상담해주는 서비스를 마련하여 여성 임직원의 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임신 중인 예비맘 구성원의 근무 환경을 배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예비맘 구성원에게는 일 6시간의 단축 근무를 허용하고 있으며, 특별 제작된 임산부 전용 사무실 의자와 다리 붓기 방지용 발 받침대, 전자파 차단 담요 등 예비맘 배려 3종 세트 물품이 지원된다. 더불어 태아 검진을 위한 외출 및 조퇴 허용을 폭넓게 활용해 임신 중인 구성원들도 일하기 좋은 문화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최고 제품 개발·생산 위한 창의적 업무 환경 조성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들이 행복해야 최고의 제품도 탄생할 수 있다’는 신념 아래 기술연구원 및 뷰티사업장(생산시설)에 최고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한 창의적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10년 준공된 제2연구동, ‘미지움(美智um, Mizium)’은 '아름다움(美)을 추구하는 지혜(智)의 장(um)'이라는 의미와 '미지(未知)의 세계를 개척한다’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포르투갈의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로 시자(Alvaro Siza)’가 설계를 맡아 5년 간의 설계 및 건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최첨단 연구공간으로 완성됐다. ‘미지움’은 ‘자유로운 소통’, ‘자연과의 융화’를 대표적인 컨셉으로, 연구 공간은 전면이 탁 트인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앙정원 및 고축창을 둬 자연광의 유입을 극대화하고 빛과 공기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했다.


이중 외피와 고효율 기기, 친환경 재료, 쾌적한 환경을 위한 필로티와 예술작품 등 자연 및 인간 친화적인 공간을 통해 연구원에게는 자아실현의 기회를, 고객에게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전할 수 있는 창의적인 연구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성돼 있다.


통합생산물류시설 뷰티사업장의 경우 임직원들이 건물 내부 어디에서나 자연 채광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작업장 내에서도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내부 정원과 다양한 산책로, 외부 휴식공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임직원들이 아름다움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고 창조적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백남준과 사라 모리스(Sarah Morris)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 밖에 여러 가지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과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도서와 동영상 자료를 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과 다채로운 종류의 리프레시 룸, 그리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건축한 어린이집도 마련돼 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시민 육성

아모레퍼시픽은 임직원들이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임직원 나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임직원 나눔의 날인 ‘A MORE Beautiful Day’를 개시했다. 이를 통해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쉽지만 의미 있는 나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의 가치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팀과 개인 단위로 정기적인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나눔 활동 실적을 보상에 반영하는 나눔 마일리지 인증 제도, 임직원이 기부하는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기프트 제도를 꾸준히 운용하며 적극적인 독려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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