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끝! 탄력 잃고 늘어진 모공 SOS 케어법

과잉 피지, 넓어진 모공 예방해 줄 셀프 케어 팁 제안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08-24 16: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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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지금이 애프터 바캉스 케어에 돌입할 때다. 휴가의 흔적을 말끔하게 지워줄 SOS 케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바로 모공 케어다. 모공이 확장되면 미세먼지와 노폐물이 피부 속으로 더 잘 침투하고 피부 손상을 가속화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피부를 진정시키고 늘어진 모공을 조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별도의 시술을 받거나 피부과를 방문할 시간과 여유가 없다면 기능성 제품을 활용한 셀프 모공 케어에 주목해보자. 모공 케어의 첫 단계라 불리우는 세안법에서부터 감쪽같이 모공의 흔적을 지우는 화장법과 수정 메이크업법까지, 바캉스 후 피부에 남은 모공의 흔적을 말끔하게 지워줄 간편하고 따라하기 쉬운 SOS 케어 노하우를 소개한다.


◆ 모공 관리의 시작은 꼼꼼한 클렌징에서부터

클렌징 효과를 더해줄 클렌저 믹스법!


꼼꼼한 세안만으로도 모공이 확장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클렌징 전,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준 상태에서 클렌징을 하면 노폐물과 각질을 훨씬 더 잘 제거할 수 있다.


넓어진 모공을 케어해주는 클렌저와 진정 효과가 뛰어난 클렌저를 2:1 비율로 섞어 사용하면 효과적인 모공 케어는 물론 여름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두 가지 효과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클렌징 시에는 피지가 쌓이기 쉬운 콧등이나 이마 부분을 동그랗게 마사지 해주듯 반복하면 더 꼼꼼한 클렌징을 할 수 있다. 세안을 마무리 할 때에는 찬물에 여러 번 세안을 해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늘어진 모공을 줄여주는 팩을 사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서로 다른 클렌저 제품을 섞어 사용하는 방법으로 추천하는 제품은 키엘의 ‘레어어스 모공 클렌저’와 ‘칼렌듈라 꽃잎 클렌저’다. ‘레어어스 모공 클렌저’는 아마존 화이트 클레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넓어진 모공의 원인인 과잉 피지와 각질을 깨끗하게 제거해 매끈한 피부결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 메이크업 전 모공 전용 프라이머로~

모공 흔적 감쪽같이 없애주는 긴급 메이크업법!


메이크업을 할 때 베이스 단계에서 모공 프라이머를 사용하면 울퉁불퉁한 피부결을 보완할 뿐 아니라 모공과 요철의 흔적을 줄일 수 있다. 피지 분비가 왕성한 콧볼 주변과 이마, 관자놀이 부분에 프라이머를 소량을 얇게 펴 발라주면 매끈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단, 모공을 커버하고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바르게 되면 이후 단계에서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등이 밀리면서 모공이 더욱 강조될 수 있으므로 콩알 정도의 크기만큼 덜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입생로랑의 ‘뚜쉬 에끌라 블러 프라이머’는 투명한 젤 포뮬라가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밀착되어 유분기를 잡아준다.


◆ 모공 확장 예방은 피지 잡기에서부터

피지 조절 미스트로 유분기 잡아 주는 수정 화장법!


덥고 습한 날씨로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 특히 수정 메이크업에 공을 들여야 한다. 과도해진 피지를 제때 관리해주지 않으면 피지가 쌓여 모공이 넓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땀과 피지로 얼룩진 부분 위에 바로 쿠션을 덧대어 발라주는 거나 기름종이를 사용하는 것은 금물. 대신 피부의 유분을 잡아주고 수분감이 촉촉한 미스트를 뿌려준 뒤 수정 화장을 해줘야 한다.


라로슈포제의 ‘세로징크 세범 컨트롤 토닝 미스트’는 피지조절, 모공수축, 유ㆍ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징크 설페이트 트리플 솔루션으로 민감한 지복합성 피부가 사용하기에도 적절한 일명 ‘기름종이 미스트’이다. 세안 후 토너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메이크업을 마친 뒤 유분이 올라온 피부에 뿌리면 과도한 유분기를 잡아주는 등 메이크업 픽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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