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봄 맞이 뷰티 트렌드는 '입체감·지속력·향기'
3월 판매 데이터 기반 변화된 뷰티 트렌드 공개
이명진 기자 jins8420@cmn.co.kr
[기사입력 : 2023-04-12 10:31:23]
[CMN]
최근 마스크에 가려졌던 얼굴 부위의 입체감을 살려주는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 품목에서는 턱선,
콧대,
볼 등에 또렷한 윤곽과 생기를 더해주는 ‘
쉐딩·
치크·
하이라이터’ 3
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스파출라,
쉐딩 브러쉬,
쿠션 퍼프 등 보다 섬세한 베이스 메이크업 연출을 돕는 ‘
메이크업 툴’
거래액도 2
배(95%)
가량 급증했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첫 번째 엔데믹 봄을 맞아 마스크 의무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던 지난해 3
월 대비 올해 3
월 뷰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고 변화한 뷰티 트렌드를 공개했다.
에이블리에 따르면 동기간 대표적인 포인트 메이크업 품목인 ‘
립스틱’
판매량은 250%
증가했다.
과거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매트립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묻어남 걱정 없이 광택감과 볼륨감을 강조할 수 있는 촉촉한 제형의 ‘
글로시 립’
이 대세로 떠올랐다.
눈두덩이,
애굣살 등에 음영을 줘 선명한 눈가를 연출할 수 있는 ‘
아이브로우’
와 ‘
아이섀도우’
품목 판매량도 각각 3
배(195%), 2
배(95%)
가량 증가했다.
사무실 출근,
모임,
봄나들이 등 마스크를 벗고 나서는 장시간 외출이 늘며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에 있어 ‘
지속력’
도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피부 화장 전,
후 단계에서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여주는 ‘
프라이머·
픽서’ 3
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70%
늘었으며,
동기간 들뜸 없는 마무리감을 더해주는 ‘
파우더·
팩트’
거래액도 2
배(90%)
가까이 증가했다.
헤어 역시 스타일링의 완성으로 여겨지며 모발 볼륨과 웨이브를 오래 유지시켜주는 상품 수요도 급증했다.
헤어 픽서,
컬 크림 등 ‘
헤어스타일링’
품목 3
월 판매량은 375%
증가했으며,
동시에 종일 자극받은 모발을 관리할 수 있는 ‘
헤어케어’
품목 거래액은 180%
늘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색조,
베이스 메이크업 상품과 함께 향수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지난달 에이블리 내 향수 품목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배(1,905%)
가량 크게 늘었으며,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향을 즐길 수 있는 ‘
바디미스트’
도 큰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시기 색조 화장품을 대체할 개성 표현 수단으로 떠오른 ‘
향수’
의 인기가 엔데믹 이후에도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마스크 해제로 향기를 중시하는 이들이 더 늘어남에 따라,
앞으로도 향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
지난 몇 년간 익숙했던 마스크를 벗고 풀메이크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급증하며 색조,
베이스,
스킨케어,
향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수요가 관찰되고 있다”
며 “
에이블리는 가장 많은 사용자가 활발하게 사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엔데믹에 맞는 최신 뷰티 트렌드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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