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레이’ 드디어 구체적인 수출 지원 실행

화장품산업연구원,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실전적 지원책 마련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4-04-01 10:06:02]

[CMN 문상록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 중인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가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021년 9월 개소 이후 558개 기업 2,927개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있는 뷰티플레이가 종전과는 다른 능동적인 자세로 입점 브랜드들의 수출 지원을 실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해외 바이어·인플루언서 온라인 매칭 상담회를 통한 제품 홍보 및 직접적인 수출을 지원하는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와 해외 유통 채널 대상 팝업 및 판촉 이벤트를 운영하는 △해외 온·온프라인 판촉 행사를 운영한다.

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는 4월부터 개최되며 월 3회 이상, 연 30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화장품 기업 20개사 이상과 미국, 대만, 일본 등 10개국 내외의 바이어가 참여해 1:1 온라인 상담(해외바이어 ↔ 참가업체) 혹은 1:다(多) 온라인 상담(해외바이어 ↔ 참가업체 다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기업은 자신의 브랜드 철학, 제품 품질, 효능·효과 등을 바이어에게 소개하고 실제 계약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사전에 해외 바이어 대상으로 참여 기업의 제품 소개서를 전달하고 샘플링을 진행해 관심 품목을 선정했으며 원활한 상담과 실제 계약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문 통역원을 배치하고, 상담 및 후속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외 온·오프라인 판촉행사 또한 오는 4월부터 개최된다. 태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미얀마, 일본의 온·오프라인 판촉행사가 계획돼 있다.

현지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제품 부스 운영, 품평회 및 현지 시장 적합성 테스트, 라이브커머스, 매입 희망 바이어 매칭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를 통해 현지 판매를 위한 마케팅 및 공급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 방안에 대해 “제품 전시를 통한 간접 판매액의 증가를 넘어 실질적인 바이어 매칭 상담회와 온·오프라인 판촉행사를 열어 중소기업들의 효과적인 수출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자 보다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지원 방법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지원은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에 한하여 참여할 수 있으며 뷰티플레이 입점 이력이 있는 기업을 우선으로 선별심사를 통해 참여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별도의 비용 없이 진행 가능하다. 기타 문의사항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K뷰티 홍보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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