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경영 성과 매출↓ 영업이익↑
매출 2.4% 하락한 1조 57억 원, 영업이익 4.2% 증가한 122억 원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8-07 14:54:03]
[CMN]
아모레퍼시픽그룹이 2024
년 2
분기 1
조 57
억 원의 매출과 122
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4.2%
증가했다.
올해 2
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국내와 중화권에서 매출이 하락했지만,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로 미주와 EMEA(
유럽,
중동 등)
지역에서는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브랜드는 강화된 제품 경쟁력과 화제성 높은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선전했다.
주요 자회사 중에서는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널,
오설록의 매출이 성장했다.
매장 방문객이 늘어난 오설록의 경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7.8%
하락한 5,119
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면세 채널 매출 하락과 럭셔리 브랜드 판매 부진 등으로 국내 매출이 하락했고,
마케팅 투자 확대 및 데일리뷰티 부문 적자 전환으로 국내 영업이익도 59%
감소했다.
주요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MBS
와 국내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선전했다.
라네즈는 네오 라인의 ‘
바오패밀리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등 화제성 높은 마케팅 활동을 동해 MBS
와 국내 이커머스에서 판매 호조를 나타냈다.
헤라는 ‘
블랙 파운데이션’
의 리뉴얼 출시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강화된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중화권 부진에도 미주와 EMEA,
기타 아시아 지역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815
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스알엑스 실적 편입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중화권의 경우 중국 법인의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와 안정적 성장을 위해 사업 구조를 개편 중으로,
이에 따라 주요 e
커머스 채널 재고 조정 및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영향으로 매출이 44%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미주 지역에서는 65%, EMEA
지역에서 182%
매출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전체 사업 중 미주 및 EMEA
지역에서 발생하는 매출 비중이 17.6%
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차원의 ‘
글로벌 리밸런싱’
전략이 성과를 내며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미주 지역 주요 브랜드의 활약은 올해 2
분기에도 이어졌다.
미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코스알엑스의 실적 편입 효과도 더해졌다. EMEA
지역에서는 영국의 ‘
부츠(Boots)’
에 공식 입점하며 채널 접점을 확대한 라네즈가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타 아시아 지역의 경우,
코스알엑스 편입과 더불어 로프트와 함께 ‘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발’
을 개최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한 일본,
설화수 고가 라인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출이 23%
성장했다.
한편 주요 자회사들은 어려운 경영 상황 속에서도 매출 견인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기능성 제품 라인을 강화하며 고효능 자연주의 브랜드의 이미지도 제고했다.
에뛰드는 MBS
채널에서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로드숍 축소와 마케팅 투자 확대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에스쁘아는 온라인과 MBS
채널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신제품 중심의 살롱 입점 확대 및 온라인 직영몰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오설록은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증가하며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온라인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아마존 채널 내 판매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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