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ITA, 중국 하이난 소비재 전시회 참가

코트라와 함께 한국관 운영, 화장품 등 15개 기업 부스 구성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5-04-17 오후 3: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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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회장 김성수, KOBITA)는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하이난 하이커우시에서 열리는 ‘2025년 제5회 중국 하이커우시 국제 소비재 전시회(2025 CICP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하이커우시 국제 소비재 전시회는 광저우 캔톤페어, 베이징 서비스 박람회, 상하이 수입박람회와 함께 중국 4대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힌다.

중국 정부는 하이난성 국제자유무역특구 조성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이도면세제도를 시행 중이다. 2020년부터 매년 현지 면세점 대상 신제품 소싱 수용을 충족시키기 위한 플랫폼으로 국제소비재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소비재 전시회 중 규모가 가장 큰 전시회다.

올해 5회째를 맞은 2025 CICPE는 총 8개의 전문관으로 구성됐다. 1호 과학기술관, 2호 금‧은‧보석쥬얼리관, 3호 식음료관, 4호 국제관, 5호 국제명품관, 6~8호 중국 지역 건설 및 무기, 지방 브랜드 상품, 대기업관으로 구성됐으며, 한국관은 4호 국제관에 마련됐다.

한국관에는 코트라(KOTRA) 해외전시 단체 참가 공동 수행기관인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와 코트라 본사 및 광저우무역관을 통해 선정된 15개 기업이 참가했다.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에서 선정한 특별 소비재 30개 기업의 홍보관 쇼케이스와 협업 기관인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별도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4호관에 구성된 한국관 제품으로는 화장품, 마사지크림, 골프용품, 식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됐으며,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업 위주로 구성됐다.

한국관을 주관한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번 소비재 박람회는 면세점 입점권을 획득하기 위한 B2B 전시회 임과 동시에 면세점에 입점된 한국 제품들이 중국 현지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중국 전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KOBITA 김성수 회장은 “하이난성의 이도면세정책으로 중국 내국인들에게 1인당 연간 10만 위안의 면세 한도가 부여됐기에 K의 수식어를 단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제품들이 진출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시장이다”라며 “소비재전시회는 개최 년수가 짧은 만큼 가장 전도 유망한 전시회일 뿐 아니라 중국 시장을 진출하는 데 중요한 행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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