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새해 슬리밍 제품 판매 80% 증가
다이어트 대용식 등 매출 신장세, 올인원 형태 인기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5-01-21 18:05:07]
[CMN]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와 다이어트를 결심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실제 다이어트 대용식 등 슬리밍 관련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올해 1월 1일부터 19일까지 약 3주간의 헬스케어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슬리밍 제품이 전월 대비 약 80% 이상 증가했다.
이 중 다이어트 대용식 매출은 전월 대비 53% 증가하며 슬리밍 제품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올리브영은 간편하고 가볍게 한 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다이어트 대용식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적극 반영해 다이어트 쉐이크, 스프, 선식류 등 관련 품목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얼쑤의 자연한끼, 서울우유의 쉐이킹 다이어트 카카오, 코오롱제약의 다이어트컵 등이 있다.
슬리밍 제품뿐 아니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도 새해 건강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멀티비타민과 미네랄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 매출은 전월대비 약 103% 성장해 그 인기가 눈에 띈다. 이는 새해를 맞아 바쁜 일상에서도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려는 2030여성들의 니즈가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는 결과다. 또한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젤리나 캔디 타입의 비타민류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새해라는 시즌 이슈뿐 아니라 다이어트 성수기와 비수기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헬스케어 제품을 찾는 고객이 상당수 늘었다”며 “앞으로도 뷰티 제품뿐 아니라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다이어트나 건강 관련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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