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2017년도 국가기술자격검정 시행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은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가 있으며 이 중에서 미용 관련 국가기술자격은 기능장과 기능사만 해당된다.

기능장이란 최고 수준의 기술 숙련자라고 볼 수 있으며, 미용의 경우는 기능장 취득자를 미용장이라고 부른다. 미용사 자격증 취득 후 동일 직무분야에서 8년 이상, 혹은 동일 분야에서 1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미용인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기능장 시험에 이론과 실기를 최종 합격한 경우를 가리키기 때문에 현재는 헤어미용에만 기능장이 있다.

내년에는 61회와 62회, 두 번의 기능장 시험을 통해 미용장이 탄생한다. 제61회 기능장 시험은 2월 3일부터 9일까지 접수를 받아 3월 5일 필기가 치러지고 실기시험이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실시된다. 제62회는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접수받아 필기시험 7월 8일, 실기시험 9월 9일부터 22일까지 각각 실시된다.

미용 관련 기능사 시험은 지난해 메이크업 미용의 업종 분리가 이뤄짐에 따라 올해부터 4개 종목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미용(일반)과 미용(피부)는 상시 시행되며 미용(네일)과 미용(메이크업)은 내년에 모두 네 번의 시험 기회가 주어진다. 접수 기간을 보면 제1회는 1월 4일부터 10일까지, 2회는 3월 8일부터 14일까지, 3회는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4회는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각각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