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맥주, 맞춤오일, 슈퍼푸드 넛츠…공통점?
바디케어 출시 붐, 멀티 기능ㆍ스마트화 지향
[CMN 이정아 기자] 때이른 더위,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의 공격 등으로 소비자들이 샤워타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화장품 업계에서도 외출 후, 운동 후, 퇴근 후 기분 좋은 샤워타임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바디케어 신제품들을 출시하며 응답하고 있다.
토털 바디케어 브랜드 샤워메이트는 올 봄 일찌감치 샤워단계부터 촉촉하게 관리가 가능한 프레쉬 오일 테라피를 선보였다. 피부타입별 맞춤오일을 함유해 개발된 맞춤형 제품이다. 지성피부용 밸런싱, 건성피부용 모이스춰라이징, 극건성피부용 울트라 리치 등 3종으로 구성. 오일 특유의 끈적임 없이 바디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넛츠(견과류)의 영양성분을 담은 바디워시도 나왔다. LG생활건강 오가니스트 브랜드에서 내놨다. 넛츠 바디워시 4종은 마카다미아, 월넛, 피스타치오, 헤이즐넛으로 부드러우면서 촉촉한 바디 피부로 가꿔준다. 넛츠의 알차고 진한 영양뿐 아니라 과일과 허브를 추가해 상쾌한 향이 기분 좋은 느낌을 선사한다. 또 칵테일이 연상되는 톡톡 튀는 컬러의 상큼한 디자인으로 재미를 더했다.
해피바스 비어스파 바디워시는 흔들어서 바디워시로 쓰거나 욕조에 부어 입욕제로도 사용 가능하다. 맥주 추출물과 벨기에산 홉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고보습 바디워시 제품이다. 2030 여성들 사이에 인기인 과일 맥주를 컨셉으로 했다. 바디케어에서 흔히 찾아볼 수 없던 포도향, 파인애플향, 자두향을 첨가해 신선함을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알록달록한 색상과 수제맥주를 연상시키는 패키지와 라벨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라뮤즈에서는 보습, 영양, 윤기, 향수 기능을 하나에 담은 고보습 퍼퓸 바디 제품을 내놨다. 퍼퓸 리커버리 바디크림은 마카다미아씨 오일과 각종 자연 유래 보습 성분, 판테놀 성분을 함유해 바디 피부의 보습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줘 건강하고 매끈한 바디 피부로 가꿔준다.
더마비 바디 스크럽도 각질제거, 클렌징, 보습, 퍼퓸 4가지 효과를 한번에 발휘한다. 히말라야 산맥과 안데스 산맥에서 만들어진 깨끗한 미네랄과 영양분이 풍부한 소금을 사용해 만들었다. 30g 블라스터 포장으로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휴대하며 쓸 수 있다. 슈퍼 베리 콤플렉스를 함유한 바디 미스트 2종도 함게 출시했다.
운동 후 찝찝한 몸을 샤워한 듯 한 장으로 해결해주는 스마트한 제품도 출시돼 눈길을 끈다. 투쿨포스쿨에서 선보인 온 더 무브 퀵 샤워 바디 와잎은 애슬레저룩의 간편하면서 실용적인 포인트를 화장품에 적용한 신개념 화장품이다. 애슬레저는 운동경기를 뜻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다는 뜻의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가벼운 스포츠’라는 뜻이다. 스포츠 활동 후 온 더 무브 퀵 샤워 바디 와잎으로 땀과 이물질을 간편하게 닦아내면 노폐물은 제거하고 청량감과 활력을 더해준다. 고급 호텔 타올처럼 부드러운 빅 사이즈의 티슈가 1장씩 개별 포장돼 휴대하기 편하다.
이밖에도 운동 후 바디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오템의 스킨 피트니스 라인, 클렌징 브랜드 센카가 스테디셀러 ‘퍼펙트 휩 N’의 탄력 거품을 듬뿍 담아 내놓은 센카 퍼펙트 휩 포 바디 클렌저, 전문 테라피스트의 노하우를 담은 아이뽀 쿨링 레그 케어 젤 등 다양한 바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