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 홍콩 ‘사사’ 공식 입점 중국 직진출 기대

홍콩 사사 전매장 입점 … 사드 불황 뚫고 중국 직수출 확대 예정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7-06-19 13:25:22]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잇츠한불이 잇츠스킨 대표제품 달팽이크림을 비롯한 36개 주요 제품을 홍콩의 대표 H&B스토어인 사사(SASA) 전 매장에 입점, 이를 발판으로 홍콩은 물론 중국 직수출도 본격화한다.

[CMN 신대욱 기자] 잇츠스킨과 한불화장품이 합병, 공식 출범한 종합 화장품기업 잇츠한불(대표 김홍창)이 이달 중순 홍콩을 시작으로 대 중국 직수출을 본격화한다.


잇츠한불은 홍콩의 대표 H&B스토어인 ‘사사(SASA)’와 ‘잇츠스킨’ 제품 입점을 협의하고 홍콩 전역에 있는 116개 ‘사사’ 전 매장에서 대표 제품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일명 달팽이크림)’를 비롯한 36개의 인기 제품들을 직접 판매할 예정이다.


잇츠스킨은 이미 비공식적으로 ‘사사’를 통해 홍콩 소비자들에게 판매돼왔다. 그동안 잇츠스킨 제품이 위챗, 웨이보 등 중국의 주요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면서 ‘따이공’이라는 보따리상들에 의해 홍콩 ‘사사’를 비롯, 중국 전역에서 불티나게 팔려왔다는 점에서다.


잇츠스킨은 이를 통해 지난해 중국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었으나 면세점과 보세구역, 역직구 채널의 직수출 규모는 50억여원에 불과했다. 회사측은 이번 ‘사사’ 공식 입점을 통해 사드 배치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주춤했던 해외 매출 성장세를 다시 끌어올리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100억 원 이상의 추가 직수출 매출이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잇츠스킨 대표제품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

회사측은 특히 최근 한국에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이거 시카 라인’과 ‘라이프 팔레트’ 같은 신제품 판매와 함께 홍콩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프로모션과 전략적인 통합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이번 입점으로 잇츠한불은 잇츠스킨의 다양한 인기 제품들을 중간상인들을 거치지 않고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건강한 채널을 확보하게 됐으며, 매출 확대는 물론 단순 제품 공급에 머물렀던 유통 구조를 개선해 보다 체계적인 브랜딩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데이터베이스에 근거한 과학적인 마케팅 기법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잇츠한불은 이번 홍콩 ‘사사’ 입점을 발판으로 장기적으로는 사드 불황을 뚫고 향후 중국 대륙 진출도 가속화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잇츠한불은 지난 5월 1일 ‘1세대 브랜드숍 기업’인 잇츠스킨과 ‘대한민국 1세대 화장품 기업’인 한불화장품이 합병해 공식 출범한 종합화장품 기업이다. 잇츠한불은 이에 따라 R&D, 제조설비, 마케팅, 영업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화장품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잇츠한불은 잇츠스킨 외에 한불, 이네이처, 도몽, ICS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소아용보습제, 메디컬스킨케어 시장에서 10년간 브랜드파워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 네오팜을 인수한 바 있다.


잇츠스킨은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 ‘파워 10 포뮬라 이펙터’ 등의 히트작을 선보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2014년부터 중국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2015년 12월 28일 거래소에 상장됐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 컨텐츠 이미지

뉴스레터뉴스레터구독신청

제휴사 cbo kantarworldpanel kieco
img img
스크린뷰광고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