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 스테디셀러 앞세워 시장 개척

동인비·미샤 등 인기 제품 리뉴얼…새 유통 공략 박차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7-11-01 13: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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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를 리뉴얼해 전면에 내세우고 유통 채널 확장에 나서는 업체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사진 왼쪽부터 동인비 1899 시그니처 오일, 동인비 진 에센스, 미샤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 미샤 나이트 리페어 보랏빛 앰플, 김정문알로에 큐어플러스크림, BRTC V10 멀티 리프팅 슬리핑팩.

[CMN 심재영 기자] 화장품 업계가 최근 스테디셀러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신제품 출시 경쟁에서 벗어나 인지도가 높은 스테디셀러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면 제품 개발 비용과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소비자들에게 검증 받아온 제품이기에 제품 신뢰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함께 강화할 수 있다.


지난 달 30일 재런칭 행사를 개최한 KGC인삼공사의 ‘동인비’가 대표적인 사례다. 동인비는 KGC인삼공사의 정관장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사용해 201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지난 6년간 KT&G의 자회사였던 KGC라이프앤진이 방문판매와 정관장 매장. 일부 백화점 판매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지난해 KGC인삼공사는 KGC라이프앤진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1년여간 동인비의 재런칭을 준비해왔다. 이미 확보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기 제품 업그레이드와 라인 확장에 나섬으로써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바르는 홍삼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워진 동인비는 이날 스테디셀러인 ‘동인비초 오일’을 업그레이드 한 ‘동인비 1899 시그니처 오일’을 필두로 ‘동인비 윤 미스트’, ‘동인비 진 에센스’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동인비는 기존의 방문판매를 유지하면서 백화점 유통 채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문알로에의 큐어플러스크림은 화장품 방문판매 업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1990년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300만병 이상 팔렸다. 유효성분이 풍부한 3년생 제주산 알로에 원료를 사용한 밤타입 크림이다. 뜨거운 햇빛으로 지친 피부에 진정효과, 보습효과를 주고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준다. 저자극으로 아이에게도 안전해 모든 연령층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 타입에 구분없이 사용 가능하고 로션이나 다른 알로에 젤과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팩이나 마사지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만능크림이라는 애칭으로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정문알로에는 최근 이 제품을 중심으로 얼굴 전용의 큐어 에센셜 크림으로 라인업을 확장하는 것과 동시에 방문판매뿐 아니라 홈쇼핑 시장에도 도전장을 던졌다.


에이블씨엔씨의 미샤는 지난 달 스테디셀러인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와 ‘나이트 리페어 보랏빛 앰플’의 6주년 기념 대용량 제품을 선보였다.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2011년 10월 출시 됐고 ‘보랏빛 앰플’은 2011년 12월 출시돼 각각 300만병 이상 판매되는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회사측은 이 두 제품의 성분과 효능을 꾸준히 보강해 현재 3세대 제품을 개발, 판매 중이라고 전했다.


아미코스메틱 BRTC의 ‘V10 멀티 리프트 슬리핑팩’도 지난 해 11월 출시된 이후 올 3월말까지 5개월만에 누적 판매량이 30만개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며 스테디셀러로 부상하며 홈쇼핑 판매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출시 이후 ‘항노화만능크림’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1년 만에 시즌3 제품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회사측은 초기 출시 제품에 센텔라추출물, 비타민 팹타이드 성분을 더해 미백뿐 아니라 피부 진정, 보습, 탄력 개선까지 토탈 안티에이징 케어가 가능하도록 하고, 알루미늄 튜브 용기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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