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산업 아시아 허브 ‘코스메 도쿄’ 내년 1월 개막

코스메 테크 외 2개 전시 추가 개최…40개국 1,000여개사 참가

이정아 기자 leeah@cmn.co.kr [기사입력 : 2017-11-20 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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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이정아 기자] 내년 1월 24일(수)~26일(금) 3일간 일본 지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메세에서 일본 최대의 화장품 전시회가 열린다.


제6회 ‘코스메 도쿄(COSME TOKYO) 2018’과 제8회 ‘코스메 테크(COSME Tech)’가 동시에 개최된다. 전시회측은 3일간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약 1,000개사가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참관객도 30,000여명으로 예상한다.


2012년 첫 개최된 코스메 도쿄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무역 전시회다. 화장품 업계 종사자라면 꼭 참관해야 할 전시회로 성장했다. 올해 규모와 내용면에서 더욱더 국제적인 감각의 전시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코스메 도쿄의 가장 매력적인 특징은 역시 ‘일본 화장품’이다. 주목할 만한 일본 화장품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전세계 다른 어느 전시회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일본 화장품들이 선보인다. 일반적으로 고품질, 신뢰성, 가격 대비 효능면에서 일본 화장품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아직도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제조기업 화장품들도 많다. 고품질의 일본 제품들을 찾고 있는 해외 바이어들에게 코스메 도쿄는 반드시 방문해야 할 전시회로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코스메 테크 역시 화장품 개발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시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일본을 대표하는 주요 업체들이 거의 참가하는 계약생산/자사 브랜드 전시를 비롯해 용기/포장 전시, 원재료/첨가제 전시 등 6개로 분류된 전시 존은 바이어들에 많은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본의 다양한 화장품 원재료 전시는 물론 ‘세계 원재료 파빌리온’을 새롭게 준비했다. 외국의 독특한 화장품 원재료가 함께 전시되는 것이 이번 전시회의 새로운 특징이다.


또 주목해야할 것은 다채로운 컨퍼런스 프로그램이다. 최신 유행과 기술, 서비스를 주제로 한 흥미진진한 컨퍼런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일본 화장품 업계 대표 리더들이 총 120개의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노리코 스에노부(POLA 케미컬, 연구개발 기획, 집행위원), 하루모부 호리이(시세이도 재팬, 마케팅/메이크업, 화장품 브랜드 부서), 사노 히로카즈(FANCL, 매니저), 야마다 메유미(istyle, 이사/최고품질 책임자) 등이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코스메 테크는 일본의 화장품 업계가 반드시 참가해야 할 전시회로서 위치가 확고해졌고 한국, 타이완, 태국, 말레이시아와 같은 아시아 각국으로부터 참관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는 코스메 테크가 화장품 개발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끊임없이 수집해 산업의 미래를 창출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매년 화장품 업계의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과 서비스, 원재료를 비교 발굴하고 화장품 산업의 미래를 경험하기 위해 이곳으로 집결한다.


한편 올해부터 코스메 도쿄에 ‘이너뷰티 도쿄 2018’과 ‘제1회 헬스&미용용품 엑스포’가 동시 전시회로 새롭게 추가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너뷰티 도쿄 2018’은 미용과 건강식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다. ‘헬스&미용용품 엑스포’에는 뷰티 케어용품이 주로 전시된다.


코스메 도쿄, 코스메 테크전을 중심으로 한 이들 4개 전시회는 화장품만이 아닌 광범위한 뷰티 분야의 참관자들을 유치하며 모든 뷰티 산업을 한자리에 망라함으로써 보다 큰 규모와 더욱 국제적인 전시회로 세계 뷰티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매력적인 전시회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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