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올리브영, 11월 한달간 글로벌 역직구 특별판촉전

역직구 활용 화장품 수출 확대 도모..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 행사로 진행

박일우 기자 free@cmn.co.kr [기사입력 : 2022-10-28 10:45:09]

[CMN] KOTRA(사장 유정열)는 CJ올리브영(대표이사 구창근)과 손잡고 11월 한 달간 ‘KOTRA-CJ올리브영 글로벌 특별판촉전’을 개최한다. 해외소비자를 대상으로 CJ올리브영에서 엄선한 100여 개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마케팅해 역직구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다.

우리나라 역직구 수출은 전 세계적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한류 확산으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왔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역직구 수출건수와 수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50.6%, 46.6% 증가한 4,049만7,000건, 17억4500만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역직구가 소비재 수출의 새로운 경로로 정착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특별판촉전에서는 해외 소비가 활발해지는 11월 한 달간 CJ올리브영 글로벌몰에 K뷰티 전용관을 개설해서 운영한다. 판촉전은 CJ올리브영 글로벌몰(영/일문 페이지) 외에도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Rakuten)’ 올리브영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기업 제품이 해외소비자에게 최대한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포털(구글) 키워드 광고 △SNS(페이스북) 광고 △할인쿠폰 제공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4차 한류 붐이 일고 있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진행한다. KOTRA 오사카무역관은 현지 유력 인플루언서의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일본 소비자 대상 판매행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외에 KOTRA는 바이어와 B2B 상담도 주선해 다각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매와 수출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규모 쇼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11.1~11.15)와 연계해서 펼친다. KOTRA는 쇼피(Shopee), 타오바오(Taobao), 큐텐(Qoo10) 등 다양한 해외 유통망과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한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전 세계적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우리 화장품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이 시급하다”며 “국내외 다양한 유통망과 협업해 해외소비자들이 K-뷰티 제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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