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널, 지난해 영업익 1000억원 돌파 역대 최대
거리두기 해제 효과로 패션부문 매출·수익성 큰 폭으로 개선
이명진 기자 jins8420@cmn.co.kr
[기사입력 : 2023-02-16 16:19:30]
[CMN]
신세계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
조 5,539
억원,
영업이익 1,153
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1%,
영업이익은 25.3%
각각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초 1000
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4
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3%
증가한 4,303
억원으로 소비심리 하락 속에서도 외형 성장을 이뤄냈다.
영업이익은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 비용과 사업 효율화를 위한 일시적 비용이 증가하면서 35.8%
감소한 193
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
년 간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 사업부문이 고른 실적을 보인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외출이 늘어나면서 패션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해외패션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보브,
지컷,
델라라나,
스튜디오 톰보이 등 국내패션은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코스메틱부문은 수입 브랜드의 견조한 성장 속에서 자체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그 결과 자체 럭셔리 화장품 뽀아레는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인지도를 넓히며 전년 동기 대비 181.7%
매출이 증가했으며,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 로이비는 유통망 확대와 향수,
스킨케어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81.7%
늘었다
자주부문도 파자마,
언더웨어,
친환경 생활용품 등 전략상품 육성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
올해는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중국 리오프닝으로 화장품쪽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며 “
신규 브랜드 도입과 육성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사업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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