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라인몰 진출 반년 만에 294% 매출 성장

LG생활건강, 오휘·글린트·유시몰 등 인기 ‘안착 성공’

CMN뉴스팀 기자 [기사입력 : 2023-12-10 10: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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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LG생활건강은 일본 대표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화장품을 첫 출시한 지 약 6개월 만에 300%에 달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채널을 발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쌓으면서 일본 뷰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일본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LG생활건강은 올해 5월부터 큐텐, 아마존 등에 LG생활건강 브랜드 제품을 꾸준히 출시했다. 현재 일본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되는 LG생활건강 제품은 화장품 브랜드 9종과 HDB(홈케어&데일리뷰티) 브랜드 9종이다.

LG생활건강은 특히 큐텐이 주최하는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에 참여하면서 브랜드를 알리고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큐텐은 일본 MZ세대가 많이 찾는 대표적인 온라인몰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 3일 종료한 11월 메가와리(1122~123)에서 직전 행사인 9월 메가와리 대비 약 135%의 신장률(이하 매출 기준)을 기록했다. 처음 참여했던 6월 메가와리와 비교하면 신장률은 294%에 이른다.

11월 행사에서는 디에이징(De-aging) 솔루션 브랜드 오휘에서 첫 선을 보인 얼티밋 핏 롱웨어&톤업 진 쿠션 3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오휘 진 쿠션은 실제 데님 패브릭을 패키지에 적용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도 오휘 진 쿠션은 일본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라이브방송 등을 통해 12일간 5000여개가 소진되며 파운데이션부문 판매 3, ‘쿠션부문 판매 5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메이크업 브랜드 글린트는 대표 품목인 하이라이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9월 대비 132% 신장하며 하이라이트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11월 행사에서 런칭한 글린트 립세린은 준비한 수량이 모두 판매되는 등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확인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에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이 일본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고객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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