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맞춤형 스킨케어·K뷰티 ‘유리 피부’ 큰 인기

K뷰티 혁신성 ‘주목’ … 효능 강조하는 정보 전달 주력해야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1-04 10: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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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화장품 시장 트렌드




[CMN] 호주에서는 건강한 피부에 대한 수요가 비스포크 스킨케어(Bespoke Beauty) 또는 퍼스널 스킨케어(Personal Skincare)로도 불리는 맞춤형 스킨케어와 K뷰티의 인기로 이어지고 있다.

맞춤형 화장품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철저한 피부 분석이나 의사 또는 피부 전문가 등과의 상담을 거쳐 특정 피부 유형에 적합한 유효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추천하는, 제품과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의 상품이다. 소비자의 개인별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기 위한 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

이와 함께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가 강조하는 수분과 영양 공급, 피부 장벽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한 호주 소비자들 사이에서 에센스와 시트 마스크 등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호주 소비자들은 K뷰티 제품이 심층적인 피부 연구와 혁신적인 성분을 활용해 피부 컨디션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며, 성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보다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돕는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호주에서는 효과적으로 피부 고민을 개선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호주 시장 진출 시, 스킨케어 효과를 강조하는 정보 전달성 콘텐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조사기간 동안 랭킹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제품 중 하나는 라로슈포제(La Roche-Posay)안뗄리오스 인비저블 플루이드 페이셜 선스크린 SPF50+(Anthelios Invisible Fluid Facial Sunscreen SPF 50+)’로 나타났다.

라로슈포제는 민감성 피부를 위해 온천수를 포함한 최초의 화장품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안뗄리오스 인비저블 플루이드 페이셜 선스크린 SPF 50+는 민감한 피부를 위해 제작된 데일리 페이셜 선스크린으로 매우 높은 UVA/UVB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백탁 현상 없이 마무리감이 산뜻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선케어 단계를 번거롭게 여기는 남성들에게 간편한 사용감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논코메도제닉(non comedogenic)으로 모공을 막지 않고 향과 파라벤이 첨가돼 있지 않아 여드름 피부는 물론,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고, 눈 시림 현상도 없어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인기

호주에선 비스포크 스킨케어(Bespoke Beauty) 또는 퍼스널 스킨케어(Personal Skincare)로도 불리는 맞춤형 스킨케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맞춤형 스킨케어는 개인별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철저한 피부 분석이나 의사 또는 피부 전문가 등과의 상담을 거쳐 특정 피부 유형에 적합한 유효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추천한다.

이러한 방식은 고객이 제품을 선택할 때 겪는 시행착오 단계를 최소화하고 소비자의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제품에 즉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넘쳐나는 스킨케어 제품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에게 길잡이를 제공하며,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춰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적합한 제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호주에서 맞춤형 스킨케어가 인기 있는 이유는 전문적인 조언에 대한 높은 접근성과 개인의 스킨케어 목적에 맞는 제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수요가 결합한 데 있다. 맞춤형 스킨케어 브랜드는 전문가의 조언, 처방전이 필요한 제품, 기성품의 편의성 사이의 격차를 해소하며 많은 호주 소비자가 선택하는 브랜드가 됐다.

또한, 자신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는 시간을 줄이고 세심한 스킨케어 루틴을 제공하며, 소비자들이 스킨케어 제품에 기대하는 품질과 효능을 충족시키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호주 소비자는 자신의 피부 고민에 적합한 스킨케어 루틴을 원하기 때문에 맞춤형 뷰티케어 뿐만 아니라 제품의 고급화와 피부 개선에 대한 효능을 선호하는 추세다.

연예인 영감받은 메이크업 룩 선호

최근 호주의 메이크업 트렌드는 영상 콘텐츠와 연예인의 실제 메이크업 룩의 영향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드라마 유포리아(Euphoria)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드라마 속의 대담하고 창의적인 메이크업 룩이 함께 인기를 얻었다. 많은 소비자가 드라마에서 본 메이크업을 따라하기 위해 반짝임을 주는 글리터(Glitter)나 큐빅 등을 사용하고 독특하고 실험적인 디자인의 아이 메이크업들을 시도하곤 했다.

최근에는 영화 바비(Barbie)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영화 주인공이 보여준 핑크색 립스틱과 화사한 블러셔(Blusher), 화려한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다.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유명 셀럽들의 실제 메이크업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모델 소피아 리치(Sofia Richie)의 결점 없는 피부 표현과 은은한 컬러의 아이섀도, 뉴트럴 톤의 립 등 심플하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주목받았다.

제품 트렌드로는 마스카라와 하이라이터가 인기다. 호주에선 어떤 메이크업 룩에서도 마스카라와 하이라이터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을 정도다. 두 제품 모두 메이크업 효과와 스킨케어 기능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주목을 받았다.

호주 소비자는 속눈썹을 연출하는데 다양한 선호도를 나타낸다. 속눈썹이 곧고 아래로 뻗친 직모이거나, 속눈썹의 두께가 가늘거나, 모발의 색상과 같이 금발 속눈썹인 등 다양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이에 호주 소비자는 자신의 속눈썹을 더 길고, 더 두껍고, 더 어둡게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을 찾고 있다. 대표적으로 속눈썹에 영양을 강화해 모근부터 영양감을 주는 마스카라와 깔끔한 텍스처 및 속눈썹 연장 기능을 강조한 마스카라 등이 인기다.

하이라이터는 피부에 상쾌한 빛을 더해 얼굴 특징을 강화하고 안색을 밝힌다. 잘 선택한 하이라이터는 최소한으로 화장한 얼굴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은은한 광채를 더해 화사하게 마무리해준다. 이에 따라 어두운 피부톤에도 핑크색의 쉬머한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파우더, 리퀴드, 크림 등 다양한 텍스처로 출시되고 있다.

코스알엑스, 스킨케어 부동의 1


호주 아마존의 20235~9월 스킨케어 상위 10개 인기 제품을 분석한 결과, 한국 코스알엑스(COSRX)’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월에는 이 제품과 함께 코스알엑스 스네일 올인원 크림과 여드름 패치도 Top5에 포함돼 호주 소비자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호감도를 엿볼 수 있다.

폴라초이스의 필링 제품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가벼운 제형의 자외선차단제와 여드름케어를 위한 스팟 패치, 아크네 클렌징 폼에 대한 수요도 높았다. 보습 및 탄력, 브라이트닝 기능의 세럼과 남성용 페이셜 크림이 10위권에 랭크됐다.

폴라초이스, 판옥실 등 미국의 스테디셀러 브랜드와 라로슈포제, 로레알, 가르니에, 니베아 등 인지도 높은 유럽 브랜드들이 골고루 인기를 얻는 모습이며, 호주 브랜드 중에서는 스킨컨트롤의 여드름 패치가 유일하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선케어 부문 1라로슈포제

선케어 부문 1위 제품은 프랑스 브랜드 라로슈포제(La Roche-Posay)’안뗄리오스 인비저블 플루이드 페이셜 선스크린 SPF50+’이다.

이 제품은 민감한 피부를 위해 제작된 데일리 페이셜 선스크린으로 매우 높은 UVA/UVB 차단 기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백탁 현상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임 없는 가벼운 텍스처로 번들거림 없이 피부에 마무리되어 특히 선케어 단계를 번거롭게 여기는 남성들 사이에 간편한 사용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으로 모공을 막지않고, 향과 파라벤이 첨가돼 있지 않아 여드름 피부는 물론,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제품 후기 중에 타사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는데, 라로슈포제 선스크린은 순한 성분으로 구성돼 여드름성 피부 케어에 효과적이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것은 물론 선스크린을 바른 후 눈이 따갑지 않아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클렌징 부문 1위 미국 판옥실

클렌징 부문 1위 제품은 미국 브랜드 판옥실(PanOxyl)’아크네 포밍 워시(Acne Foaming Wash)’.

여드름 치료에 효과적인 성분으로 알려진 벤조일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 과산화벤조일) 기반의 세안제로 유명한 판옥실은 임상시험으로 입증된 효과와 피부과 전문의가 추천하는 여드름 세안제로 입소문을 탔다.

판옥실의 대표 인기 제품인 아크네 포밍 워시는 틱톡에서 낭포성 여드름과 호르몬성 여드름에 특히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소개되며 입소문을 탔다. 해당 내용은 피부미용사 등 전문성을 갖춘 인플루언서와 일반 소비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 제품은 피부과 전문의가 권장하는 여드름 치료 성분으로 알려진 벤조일퍼옥사이드가 10% 고농도 함유돼 있으며,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최고 함량의 벤조일퍼옥사이드가 함유돼 있음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얼굴과 몸에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클렌저로, 판옥실 아크네 포밍 워시를 샤워할 때 사용하면 가슴과 등의 여드름을 제거해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 여드름에도 효과적인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제품 후기 내용에는 등 또는 가슴 여드름에도 효과를 보았다는 소비자들의 후기를 다수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메이크업 브랜드 선호

호주 아마존의 20235~9월 메이크업 상위 10개 인기 제품을 분석한 결과, 마스카라와 아이브로우 펜슬, 픽서, 아이라이너 등 아이 메이크업을 비롯해 립, 베이스 제품이 골고루 높은 판매고를 나타냈다.

립 제품은 고광택, 매트 제형의 리퀴드 립스틱과 립 글로스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베이스 카테고리는 피부톤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결점을 커버해주는 컨실러와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프라이머와 픽서의 판매가 높게 나타났다.

메이블린, 닉스 제품이 다수 포함돼 압도적인 인기를 나타냈으며, 미국 스테디셀러 메이크업 브랜드에 대한 호주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아이, , 베이스 카테고리 전반에서 골고루 높은 판매고를 보였다.

유럽 브랜드 중에서는 프랑스 로레알의 파운데이션과 영국 림멜의 아이라이너 제품이 인기를 끌었으며, 호주 브랜드와 한국 브랜드의 제품은 메이크업 Top10 순위권에 포함되지 않았다.

프라이머 부문 1위 미국 닉스

프라이머 부문 1위 제품은 미국 브랜드 닉스(NYX)’마시멜로 프라이머(The marsh Mellow Primer)’. 그리스 신화에서 아름다움과 힘을 상징했던 밤의 여신의 이름을 딴 닉스는 한인 여성 토니 고(Toni Ko)1999LA에서 아이라이너 펜슬과 립 라이너를 판매하며 시작됐다.

닉스는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 인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LGBTQIA+ 커뮤니티 지원의 일환으로 메타버스 공간에서 게임 아웃 라우드(Game Out Loud)’ 프라이드 캠페인을 전개해 화제가 됐다.

이 제품은 실리콘이 함유돼 있지 않은 100% 비건 포뮬러로, 마시멜로 뿌리 추출물이 배합돼 스킨케어 효과와 함께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준다.

피부결을 부드럽고 매끄럽게 정돈해주며 피부톤 보정, 보습, 진정, 잔주름과 요철 커버 등 10가지 효과를 하나에 담아 메이크업이 최대 16시간 지속되는 10 in 1 프라이머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시멜로가 연상되는 연한 핑크톤의 부드러운 휘핑 텍스처가 특징으로,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에 매끄럽게 발려 산뜻하게 피부 바탕을 정돈해주고, 소프트 포커스(Soft-focus) 효과로 피부 톤과 결을 균일하게 보정해주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라이너 1림멜 아이라이너 펜슬

아이라이너 부문 1위 제품은 영국 브랜드 림멜(Rimmel)’소프트 콜 카잘 아이라이너 펜슬(Soft Kohl Kajal Eye Liner Pencil)’이다.

림멜은 1834년 조향사 유진 림멜(Eugene Rimmel)에 의해 시작된 이래, 18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이다.

림멜은 크루얼티 프리(Cruelty-free) 제품을 통해 미용산업 전반에 걸쳐 동물실험을 종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제품은 눈가에서 부드럽게 드로잉이 가능한 펜슬 제형으로, 스머징과 블렌딩이 용이해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쉽게 연출할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기본 블랙 컬러를 비롯해 화이트, 브라운, 블루 컬러로 구성돼 원하는 메이크업 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스머지 프루프(Smudge-proof) 포뮬러로 번짐 없이 아이 메이크업이 최대 12시간 동안 지속되는 제품임을 내세우고 있다. 아마존 호주를 비롯해 여러 온라인 쇼핑몰 및 공식 홈페이지 리뷰에서도 하루 종일 메이크업이 유지된다등 지속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확인할 수 있다. 환화 기준 1만원 미만의 합리적인 가격 역시 판매 상승을 견인했다.

유리 피부로 각인된 K뷰티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가 피부 건강과 수분 공급 그리고 미백에 초점을 맞춘 총체적인 접근 방식으로 호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유리 피부(Glass skin)’로 대표되는 한국의 스킨케어는 호주 소비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결점 없이 투명하고 매끈한 유리 피부는 몇몇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라네즈, 이니스프리, 설화수 등의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이 잘 보여주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호주 소비자는 유리 피부 트렌드가 다양한 피부 타입에서 보편적으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영했다. 수분과 영양 제품을 꼼꼼하게 도포하는 루틴으로 모두가 윤기 있고 촉촉한 피부를 가꾸는 목표에 공감한다.

한국 브랜드는 혁신적인 성분의 사용과 심층적인 피부 연구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소비자의 피드백을 신속하게 수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인식의 배경에는 한국 제품이 피부 문제를 단시간에 해결할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피부 컨디션을 개선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있다.

이와 함께, 현지 매체는 한국 브랜드의 핵심으로 지식 공유와 정보의 투명성을 꼽았다. 한국 브랜드의 홍보 콘텐츠는 소비자에게 성분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제공해 보다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호주 소비자가 한국식 스킨케어를 선호하는 이유는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가 제시하는 피부 고민에 대한 연구와 해결책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는 데 있다. 수분과 영양 공급 그리고 피부 장벽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한 호주 소비자는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의 에센스 제품이나 시트마스크를 사용한다.

다만, 호주 소비자는 한국의 뷰티 루틴으로 알려진 다단계 스킨케어 방식을 지금은 선호하지 않고 더 단순한 단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따라서 한국의 총체적인 스킨케어 방식이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홍보가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달팽이 점액 등과 같이 새로운 성분을 소개할 때는 효과와 성분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TIP

호주에서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글로벌 인디(Indie) 브랜드, 니치(Niche)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 화장품들에게도 위협이 될 것이다.

이런 브랜드들은 주로 정보의 투명성, 지속가능성, 혁신적인 성분, 단순한 기능과 사용법을 갖춘 다목적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깨끗하고 자연스러운 제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화장품도 혁신적인 기술력 뿐만 아니라 피부에 자극을 유발하는 성분을 피하고, 민감한 피부에도 적합하도록 순하게 제조되는 경우가 많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화장품이 호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호주의 문화를 존중하고, 품질과 혁신, 깨끗한 성분을 강조하면서 포용성과 지속가능성을 통합하는 브랜드 메시지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철저한 시장 조사를 수행하고 필요에 따라 전략을 조정하는 동시에 현지의 선호도와 규정, 타깃에 맞는 가격을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현지 인플루언서나 유통 업체와의 협업으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야 한다. 종합적인 마케팅, 홍보활동을 위해서는 현지 대행사들과 협업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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