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 화장품 복합매장 ‘코스몰’ 생긴다

중소‧인디 화장품 브랜드 판로 확대 공동화 매장 2월 오픈
하트피아, KOBITA‧한국화장품수출협회‧지역별 협회와 협력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01-16 17:08:20]

[CMN 심재영 기자] 명동이 화장품 메카로서의 명성을 되찾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중소‧인디 브랜드를 한데 모은 복합 화장품 매장 ‘코스몰’이 오픈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월 중 오픈을 목표로 중소‧인디 화장품 브랜드를 모집 중인 코스몰은 서울 중구 명동8길 37-12 번지에 위치한 5층 건물(총면적 220평)의 세 개층(영업면적 114평)을 사용할 예정으로, 1만여 개 화장품‧뷰티 아이템을 구비한 대형 편집숍으로 꾸며진다. 주요 브랜드별 매대와 함께 유형별 카테고리 매대를 비치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아이템을 찾기 편하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몰 오픈을 추진 중인 하트피아 관계자에 따르면 코스몰은 자체적으로 브랜드숍을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인디 브랜드들을 위해 일부 공간을 할애해 비용이 적게 드는 분담 형태로 매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최근 늘어나고 있는 방한 관광객 접객을 확대하고, 인플루언서를 통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전개해 입점 브랜드 홍보 및 매출 증대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한국화장품수출협회와 함께 충북화장품산업협회 등 지역별 화장품 협회들과 협력해 면세점을 포함한 타 도시 진출과 동시에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의 판매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코스몰 오픈에 관여하고 있는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 관계자는 “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한국화장품수출협회, 충북과 청주 등 지역 화장품협회와 제휴해 △중소‧인디 브랜드 △새롭게 떠오르는 라이징 브랜드 △아이템 보유가 적은 소기업 등 중소 규모 화장품 책임판매기업과 최소한의 마케팅 비용으로 동반성장할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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