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원장 이재란)
과 코트라(KOTRA,
사장 유정열)
는 지난 22
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K-Beauty Tech
피칭’
행사를 개최했다.
최근 미국 뷰티 시장에서는 ‘
뷰티테크’
분야에 투자자와 소비자의 관심이 확대되고,
뷰티와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산업계 시도가 관련 시장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및 통계 전문기관 Statista
에 따르면 2026
년 미국 뷰티테크 시장 규모는 34
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1
년 13
억 달러의 약 2.5
배로,
미국은 전 세계에서 뷰티테크 시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다.
이런 흐름 속에서 코트라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협업해 뷰티 스타트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Lifestyle in North America’
사업을 진행했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화장품 판촉 이벤트 △K-Beauty Tech
피칭 행사가 있다.
먼저 지난 20
일에는 미국 서부지역 문화축제와 연계해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매장에서 한국 화장품 판촉 이벤트를 개최했다.
미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입점 지원은 연중 계속될 예정이다.
22
일 열린 피칭 행사에는 프링커코리아,
에이바이오머티리얼즈,
위드닉스,
디피캄,
컬러버랩 등 신소재, IT
기술,
빅데이터 등 다양한 방면에서 뷰티와 기술을 접목한 국내기업들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현지의 투자가(VC),
액셀러레이터(AC),
유통망 관계자 등 30
명 이상의 투자산업계 종사자 및 바이어를 대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사업담당자 신혜영 선임연구원은 “
뷰티테크를 테마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우수 기업들이 스타트업 투자시장에 바로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며 “
투자자와 심사역,
바이어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본 이번 피칭을 통해 한국 뷰티테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뛰어드는 문을 열었다”
고 말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 사업담당자 김해윤 차장은 “
뷰티 분야에서도 테크가 융합된 제품에 대해 투자자와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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