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반영구화장 합법화는 벌써 이뤄졌어야 힐 일이며, 중앙회는 오래 전부터 반영구화장 합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가 반영구화장 합법화를 위해 앞장섰다. 지난 19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주최, 아시아투데이 주관으로 열린 ‘제1회 K뷰티 활성화 포럼’에 참석한 이선심 회장과 서영민 교육원 부원장, 송영우 뷰티산업연구소장은 “반영구화장 합법화가 시급하다”며 “국회에서 법안 마련을 서둘러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포럼은 반영구화장, 타투, SMP 등 비의료인 문신 합법화 입법 촉구를 위해 개최됐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케이뷰티전문가연합회, 한국반영구화장품사중앙회 등 뷰티업계를 이끄는 전문가, 리더가 모여 비의료인 문신 합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이선심 회장을 비롯해 서울시 지회 임원 및 회원 80여 명이 참석해 포럼을 지켜봤다.
엄태영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반영구화장 기술은 세계 곳곳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해외 관광객 유치 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내수경제 활성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산업임에도 법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선심 회장은 축사를 통해 “반영구화장 합법화는 벌써 이뤄졌어야 할 일이며, 중앙회는 오래 전부터 반영구화장 합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이 순간까지도 불법이라는 멍에를 벗지 못하고 있다”며 “오늘 포럼이 반영구화장 합법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주제발표 시간에는 서영민 교육원 부원장이 ‘반영구화장 합법화가 안되는 이유는?이라는 주제로 천만명이 넘는 국민이 이용하는 미용 서비스임에도 법과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반영구화장을 문신과 분리해 먼저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송영우 뷰티산업연구소장이 좌장을 맡고, 김정희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 팀장이 함께 해 반영구화장 합법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을 쏟아내며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포럼은 참석자들로부터 K뷰티 활성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앞으로도 반영구화장 합법화를 위해 22대 국회의 문을 끊임없이 두드리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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