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원료의약품 및 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리라글루티드’ 합성 노하우로 화장품 및 스킨 부스터용 펩타이드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만치료제 리라글루티드를 친환경 방식으로 합성에 성공한 경험으로 최근 조성물 특허 3개를 등록했다.
이번에 특허받은 물질은 ‘피부 상태 개선 활성을 나타내는 신규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2건(등록번호 제10-2694595호, 등록번호 제10-2696438호)과 ‘신규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1건(등록번호 제10-2696552호)으로 총 3건이다.
대봉엘에스는 “아미노산 32개로 구성된 복잡한 구조의 펩타이드 의약품인 리라글루티드의 유기 합성 공정에 성공한 것은 대봉엘에스의 펩타이드 합성 기술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이미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펩타이드 합성 공법은 펩타이드 서열이 길어질수록 순도와 수율이 급격하게 낮아지고 정제 공정이 필요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봉엘에스는 소노 케미스트리(Sono Chemistry) 방법을 통해 고체상 펩타이드 합성의 시간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대봉엘에스는 소노 케미스트리 기술을 이용해 기존 합성 공정 대비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반응시간을 단축해 제조비용을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생산 방식보다 물질의 순도와 수율을 높이면서 환경 친화적인 공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대봉엘에스는 해당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계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바탕으로 대봉엘에스는 펩타이드를 활용한 화장품 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자연계에 존재하는 유용한 생리활성물질을 탐색하고 발굴해 합성공정을 통해 펩타이드를 양산화할 수 있었다는 것은 대봉엘에스의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소재는 우수한 생체 적합성과 낮은 피부 자극성을 보이며, 높은 수용성으로 인해 화장품의 유효성분으로 등록될 주성분 뿐만 아니라 향후 스킨 부스터의 성분으로 활용될 가치가 있다”며 “현재 피부 미용 산업의 펩타이드 분야에서 대봉엘에스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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