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는 화장품 ‘오즈비’ 탄생

건국대학교 향장미용과학연구소 개발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3-09-03 15: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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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향장미용과학연구소는 지난달 29일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신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오즈비’ 출시 기념 축하 모임을 가졌다.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향장학과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장이면서 향장미용과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최태부 교수의 ‘오즈비’ 제품 설명과 전시 판매, 와인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건대 향장미용과학연구소(향미연)는 새로운 화장품 소재 개발과 국내 뷰티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연구소이다. 향미연은 지난 2005년 설립 당시부터 문제성 피부 개선을 위한 화장품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지속해 왔다. ‘오즈비(OZB)’란 오즈의 마법사 또는 마법같은 피부를 뜻하며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연구해 임상실험을 통해 발전하는 화장품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연구하는 화장품’을 슬로건으로 잡았다. 이날 선보여진 ‘오즈비’ 신제품은 여드름 라인, 지루성 두피 라인, 셀룰라이트 라인, 마사지크림 라인, 미백·주름 라인 등 6가지 라인 18종이다.

‘오즈비’는 피부관리 전문가들에게만 판매하는 제품으로 연구소의 화장품 판매법인인 ㈜오즈바이오텍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최태부 교수는 “건대 산업대학원 향장학과에서 파이토 스핑고신이 여드름균에 특효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연구소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거듭해 탄생시킨 것이 오즈비 A38 스킨 토너”라면서 “이미 5년여 전에 만든 제품인데 다른 제품군이 완성되지 않아 당시에 상품화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한 오즈비 TC 스캘프 클렌저는 물없이도 두피 클렌징 가능해 관리실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오즈비 셀룰라이트 관리 라인의 경우, 4주 만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결과를 얻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면서 “어떤 피부 트러블이든지 피부관리실에서 고객의 상태를 잘 파악해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즈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건국대학교 향장미용과학연구소 홈페이지(www.kcerc.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연구소의 모태인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향장학과는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400여명의 향장학 석사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80여명의 전문대학 교수를 비롯해 화장품 회사 및 국내 뷰티산업 현장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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