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인플루언서 마케팅, 잠재력 높다

광고 영상 시청 후 구매 욕구 상승…인지도 확보에 유리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19-03-27 2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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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업체들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광고와 마케팅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인플루언서의 광고 영상 시청 후 구매욕구가 상승한다는 비율이 높아 제품과 브랜드 인지도 확보에 유리하다는 최근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디지털 광고 미디업 렙인 나스미디어(NASMEDIA)가 최근 발표한 ‘2019 트렌드 키워드 – 인플루언서 시장 현황 및 마케팅적 활용’ 리포트에 따르면 동영상 서비스 이용자 10명 중 8명은 1인 방송(인플루언서) 콘텐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스미디어가 지난 해 12월 19일부터 지난 1월 3일까지 국내 인터넷 이용자 중 PC 및 모바일 인터넷 동시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82.6%가 1인 방송(인플루언서) 콘텐츠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1인 방송 시청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10대의 경우, 96.7%가 시청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20대는 93.1%가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대표적인 1인 방송 플랫폼은 유튜브로 90.6%를 차지했고, 아프리카TV 23.2%, 인스타그램 13.3%, 페이스북 12.3%, 네이버 12.1% 순으로 집계됐다.



1인 방송 콘텐츠는 먹방이 42.7%로 가장 높았고, 게임 41.7%, 요리/음식/맛집 37.8%, 뷰티/화장품 31.3%, 운동/헬스/홈트 23.2% 순이었다. 성별로는 여성이 먹방, 요리/음식, 뷰티/화장품 콘텐츠 시청 비율이 남성 대비 높았으며, 남성은 상대적으로 게임 콘텐츠 시청 비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1인 방송 제품/브랜드 광고 영상은 인지도 확보에 유리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전체체의 58.1%가 제품과 브랜드 정보를 잘 알게 된다고 응답했으며. 제품/브랜드에 대한 호감이 생긴다는 응답과 구매 욕구가 생긴다, 신뢰가 생긴다는 응답이 각각 36.9%, 32.1%, 15.3%를 차지해 긍정적인 답변이 부정적 답변에 비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광고라는 사실을 밝혀도 거부감이 든다는 답변은 13.8%, 해당 광고를 본 적 없다는 답변은 7.2%에 불과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대비 광고 영상 시청후 구매욕구가 상승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이 낮을수록 인플루언서 광고 영상에 대해 거부감이 낮은 편이었다.


리포트에 따르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 기준 글로벌 약11조원, 국내 약2조원의 규모로 전망된다. 또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투자 대비 수익률은 6.5배로 높은 편이며,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 방법 중 가장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광고 매체 중 인플루언서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고 자연 검색, 유료 광고, 배너 광고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애드블록(AD Block)으로 사라지는 디지털 광고 규모가 22조원에 달하는데, 이에 대한 온라인 마케팅의 대체제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스미디어 트렌드 전략팀 관계자는 리포트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진행하기보다는 인플루언서의 지속적인 제품 홍보를 통해 인플루언서의 이미지를 제품 및 브랜드에 투영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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