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온라인몰, 연령별 차별화 전략 필요하다

20대, 뷰티 전문몰 선호…40대, 온라인 쇼핑 핵심 소비층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1-07-29 13: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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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쇼핑이 유통 채널의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연령대별로 디지털 미디어 이용 행태에 차이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화장품 온라인몰들도 연령대별 차별화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T그룹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최근 발표한 ‘연령별 디지털 미디어 이용 행태’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인터넷에서 주로 검색하는 분야와 관심사가 각기 다르고,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몰과 분야도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뷰티와 관련해 20대는 온라인 쇼핑 시 패션, 뷰티 등 전문몰을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된 반면, 30대는 온라인 구매 시 여러 개의 쇼핑몰을 이용하며, 40대는 온라인 쇼핑의 핵심 소비자로, 타 연령대 대비 온라인 쇼핑 지출 비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에서는 10대를 ‘엔터테인먼트 중심 인터넷 헤비 유저’로 정의했다. 10대는 패션과 온라인, 여가 생활에 높은 관심을 보였는데 59%가 패션 전문몰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10대들은 타인이 브랜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가를 묻는 질문에 10대의 41%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 연령대 평균은 그렇다라는 답변이 30%였다.


10대는 동영상 시청과 SNS 이용의 핵심 유저임이 확인됐다. 10대의 100%가 유튜브 동영상을 이용한다고 답했고, 56%가 인스타그램 동영상, 50%가 넷플렉스 동영상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SNS는 92%가 이용한다고 밝혔으며, 85%가 인스타그램을, 67%가 페이스북을, 25%가 트위터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자료=나스미디어]

20대는 취향과 관심사에 따라 온라인 여가와 쇼핑을 즐기는 성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대는 온라인 여가를 즐기며, 나를 가꾸고 계발하는데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3%가 의류에, 46%가 웹툰/웹소설에, 40%가 자기계발과 자격증에 관심이 높다고 답했다.


특히 20대는 ‘계획에 없어도 마음에 들면 구매를 결정하는 소비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즉흥적으로 구매하는 편이다’라는 질문에 44%가 그렇다고 밝혔다. 전체 그렇다는 응답은 34%였다. 온라인 쇼핑 시에는 패션, 뷰티 등 전문몰을 활발히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72%가 전문몰을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30대는 생활에서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하는 성향을 보였다. 이들은 개인 여가 뿐만 아니라 가정과 재테크에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54%가 여행, 45%가 홈인테리어, 44%가 금융 투자를 주요 관심사로 선택했다.


또한, 30대 남성은 계획적으로, 여성은 계획에 없어도 구매를 결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즉흥적으로 구매하는 편인가를 묻는 질문에 30대 여성 40%가 그렇다고 답했고, 남성은 28% 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30대는 온라인 구매 시 타 연령대비 여러 개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쇼핑몰수가 4.9개에 달했다. 전 연령대 평균은 4.2개였다.

[자료=나스미디어]

40대는 온라인 쇼핑의 핵심 소비자다. 자신과 가정, 재태크에 관심이 높은 편이고, 40대 남성은 얼리어답터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남성의 30%가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먼저 구매하는 편이라고 답해 전체 평균(21%)보다 높았다.


40대는 특히 온라인 쇼핑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쇼핑 유료 멤버십 이용률이 61%에 달했다. 온라인 쇼핑 비용 지출이 월평균 43만원으로 전체 34만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50대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이 금융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50대는 건강과 시사뉴스, 재테크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구매 상품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계획적인 소비자다. 구매할 때 즉흥적으로 구매하는 편인가를 묻는 질문에 25%만 그렇다고 답했다.


50대는 특히 오픈마켓을 활용해 쇼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픈마켓을 이용한다는 응답이 7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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