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인기 힘입은 K마스크팩 세계 수출 1위

세계 수출 점유율 1위 81개 품목 중 마스크팩 신규 등극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6-03-20 오후 12:3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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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2024년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마스크팩이 세계 수출 점유율 1위 품목에 신규 등극했다. 메모리 반도체, 변압기와 함께 2024년 새롭게 세계 1위를 차지한 대표 품목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한국 수출 1위 품목 81개, 세계 10위
이번 보고서는 UN Comtrade(유엔 상품무역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2020년부터 2024년부터 5개년의 수출 품목 경쟁력을 분석했다.

2024년 기준 세계 수출 점유율 1위 품목 수를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중국이 2,087개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고, 독일(520개), 미국(505개), 이탈리아(199개), 인도(172개)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81개로 세계 10위를 기록하며, 2020년 이후 5년 연속 10위권을 지켰다.

특히 분석 기간 독일은 1위 품목이 168개 감소했고, 일본도 159개에서 118개로 41개 줄어드는 등 주요 제조국들이 뒷걸음질을 친 상황에서 한국은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일본은 2020년 세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한 반면, 한국은 10위를 유지해 양국 간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스크팩, 3년 만에 세계 1위 탈환
이번에 주목받은 품목 중 하나가 마스크팩(HS코드 330790)이다.

마스크팩은 2020~2021년 세계 수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나, 2022~2023년에는 2위로 밀려났다. 그러다 2024년 수출액 7억 달러를 기록하며 다시 세계 정상을 탈환했다.

보고서 발표를 전후로 업계에서는 마스크팩의 경쟁력이 단순 유행을 넘어 구조적 강점에 기반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트마스크, 하이드로겔 패드 등 한국 특유의 제형 기술과 OEM‧ODM 기반의 제조 경쟁력, 여기에 K팝‧K드라마를 통한 한류 콘텐츠 효과가 맞물리며 글로벌 소비자의 꾸준한 수요를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K뷰티 제2 전성기, 마스크팩이 견인
이번 보고서 발표는 K뷰티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뷰티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임을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

2025년에는 한국 화장품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미국을 제치고 프랑스에 이어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도약한 상황에서, 마스크팩의 세계 1위 탈환은 K뷰티의 저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성과라는 평가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스크팩이 단순한 기초 케어를 넘어 스킨케어 루틴의 핵심 아이템으로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자리 잡은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특히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에서의 수요 확대와 함께 중동‧유럽‧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도 K뷰티 마스크팩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수출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개 품목 세계 수출 순위 상승세
우리나라는 향후 세계 1위 품목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이면서 세계 점유율 2~10위인 품목 중 최근 5년간 단계적으로 순위가 상승한 품목이 19개에 달하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이를 두고 “주요 수출 강국 대비 높은 수준으로, 향후 세계 1위 수출 품목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 기간 중 독일, 일본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며,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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