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재구축으로 전문점서 입지 강화”

십장생․셀액티브 브랜드 집중, 패밀리샵 확대 매출 안정화

신대욱 기자 woogi@cmn.co.kr [기사입력 : 2012-04-13 11: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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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소망화장품 영업3본부 상무



로제화장품이 올초 소망화장품내 사업부로 통합되면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프리미엄급 한방 브랜드 십장생과 비한방 기능성 브랜드로 리뉴얼된 중가대의 셀액티브와 중저가 오퍼스 등으로 브랜드를 재구축하고 전문점 중심의 사업부로 일정한 영역을 확보하겠다는 것.

로제 사업과 해외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용하 영업3본부 상무는 “로제화장품이 소망화장품의 영업3본부로 통합됐지만 1사2체제 방식으로 기존 법인에서 사업부 체제로 변화한 것일뿐 기존처럼 독자적인 운영방식은 변한 게 없다”며 “로제 사업부는 전문점 전용 사업부로 안정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십장생과 셀액티브, 오퍼스 등으로 브랜드를 재구축하고 대리점 조직 정비와 거래 전문점수 확대 등의 정책을 짰다. 특히 기존 셀액티브를 비 한방 기능성 브랜드로 리뉴얼해 중가대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지방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을 핵심 성분으로 담았고 전 품목 주름개선, 미백의 이중 기능성으로 구성, 고품질 합리적 가격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이달중 기초 라인을 내놓고 5월 클렌징, 하반기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까지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십장생 브랜드는 전문점 한방 전용 제품으로 이끌어갈 계획이다. 하반기 발효라인을 추가하면서 입지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또 전국 500여개의 십장생 패밀리샵을 확대, 우수 전문점 확보를 통한 안정적 매출을 끌어올릴 생각이다. 강점을 지닌 직거래 체제도 강화할 계획이다. 30~40% 비중으로 운영되고 있는 직거래를 강화해 보다 밀접한 브랜드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 여기에 올해 십장생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맞는 해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붐을 일으킨다는 방침이다.

김 상무는 “십장생 우호 전문점인 패밀리샵을 기존 200여개에서 500여개로 넓혀갈 생각”이라며 “여기에 줄기세포 배양액을 핵심으로 한 중가대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인 셀액티브를 추가하면서 브랜드를 집중화, 시장에서 놓친 부분을 잡고 안정적인 매출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샘플과 테스터 등을 지원하는 전문점 판촉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분기별로 차별화된 판촉 프로모션도 진행, 판매 확산을 뒷받침할 생각이다. 기존의 평균 거래점도 1,000여곳에서 1,500여곳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통해 올해 지난해보다 10% 이상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의 브랜드 재구축은 로제가 전문점 전용 사업부로 시판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별도의 브랜드로 리뉴얼되는 셀액티브를 통해 시판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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