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 다른 '섬유아세포 배양액 화장품' 시장 개척
바이오코스메틱 '올리셀' 전개
피부 진피층 유래 성분 차별화
김현정 메종드올리비아 대표
[CMN 신대욱 기자] “피부 진피층에서 채취한 섬유아세포(피부 줄기세포)는 다른 인체 유래 줄기세포와 달리 피부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주름개선과 탄력, 재생 등에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올리셀은 이같은 섬유아세포 배양액을 주성분으로 담은 ‘바이오 코스메틱’이에요.”
섬유아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내세운 ‘올리셀(OLICELL)’을 전개하고 있는 메종드올리비아의 김현정 대표는 “올리셀은 피부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섬유아세포 배양액을 함유한 국내 최초의 화장품으로 다른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보다 효과가 높다”고 밝혔다.
올리셀에 담긴 섬유아세포 배양액 성분은 피부 진피층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 성분보다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같은 피부 재생에 관여하는 다양한 성장인자가 많이 분비돼 높은 효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은 인체 제대혈이나 지방, 골수에서 유래한 것이 대부분이다. 올리셀의 섬유아세포 배양액 성분은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등재돼 있다.
“올리셀의 모든 제품에는 차별화된 성분인 섬유아세포 배양액을 30% 고함량으로 담아 높은 안티에이징 효과를 전합니다. 특히 관계사를 통해 안정적으로 원료를 공급받고 있어 함량은 높이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책정돼 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효과 높은 섬유아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지요.”
김 대표는 지난해 2월 리페어 크림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부스팅 앰플과 밸런싱 토너, 더셀 미스트, 퍼펙트 클렌저, 콜라겐 셀 크림 마스크, 시카 필링 패드 등 7종의 제품군을 갖췄다. 올해 3월엔 아이크림을 내놓을 예정이며, 4월엔 선크림, 9월엔 핸드크림과 바디케어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출시 초기부터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어요. 특히 1세대 인플루언서로 통하는 강희재씨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성과를 내기도 했어요. 현재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하반기 라인이 보다 확장되면 세포라 같은 오프라인 채널로도 접점을 넓혀갈 생각이에요. 해외 수출도 강화할 계획이고요.”
올리셀은 광범위한 타깃보다 30~50대 프리미엄층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다. 이에 맞춰 에스테틱숍에 입점하는 한편 호텔 팝업 프로모션도 전개할 예정이다. 현재 반얀트리서울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인 ‘블링크’ 회원사로 선정, 이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운영 시점을 조율중이다.
해외 수출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에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막혀 있는 해외 박람회도 참가가 가능한 시점이 오면 적극 참가해 수출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올리셀을 통해 소비자들이 섬유아세포 배양액 화장품이 이렇게 좋다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실제 사용한 이들은 다음날 피부가 맑아졌다고 말하거든요. 그만큼 즉각적인 효과를 주는 화장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