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신대욱 기자] 지난달 18
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화장품업계도 팝업스토어를 적극 운영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무엇보다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화장품 시연과 향수 시향이 가능해지면서 소비자 유입이 늘고 있다.
이니스프리가 1
일 동구밭과 함께 공병공간 팝업스토어를 열었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9
일까지 니치 퍼퓸 엑스니힐로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 프랑스 니치 퍼퓸 브랜드 오르메도 다음달 30
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니스프리가 운영하고 있는 종로구 소격동 ‘
공병공간’
에 마련된 이번 팝업스토어는 비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이 함께 지속 가능한 일상을 제안하는 브랜드 동구밭과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도 제품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점자 디테일을 패키지에 반영한 아로마 입욕제를 비롯해 세안비누,
바디비누 등 35
가지 동구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원료 선택부터 제품 테스트,
디자인까지 이니스프리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의 아이디어를 담아 9
개월간 함께 만든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구매 혜택도 마련됐으며, 7
월말까지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 엑스니힐로 팝업스토어는 프랑스 리비에라 해안의 여름 오후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향수 ‘
러스트 인 파라다이스 리비에라 에디션’
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여름 향수에 걸맞는 컬러풀한 휴양지 컨셉으로 꾸며졌으며,
시향 체험은 물론 전 구매 고객에서 2ml
향수 샘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한다.
오르메는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전통적인 프랑스 집 내부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로 꾸민 게 특징이다.
예술과 자연을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텐티티를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와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한 캡과 보틀,
각각의 스토리로 이뤄진 8
종의 향수를 체험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자빈드서울과 닥터브로너스,
뽀아레,
겔랑 등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자빈드서울은 지난달 24
일까지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프로젝트 렌트 02
호점에서 브랜드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내추럴 와인에서 영감을 받은 자빈드서울을 소비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
내추럴&
뉴트럴(natural&neutral)’
을 컨셉으로 우리 일상 속에 자리잡은 내추럴 와인에서 영감받은 브랜드를 캐주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제품 라인별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와인을 테이스팅하듯 자빈드서울의 베이스 메이크업 라인을 자유롭고 편하게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포토존,
프리미엄 메이크업 툴을 뽑을 수 있는 캡슐 머신 뽑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와인에서 영감 받아 기획한 한정판 파운데이션 패키지와 굿즈도 선보였다.
닥터브로너스도 지난달 24
일까지 서울 성수동 프로젝트 렌트 1
‧3
호점에서 ‘
솝&
소울 인 서울’
팝업을 운영했다.
사람과 동물,
지구의 공존을 추구하는 유기농 성분 비누(SOAP)
와 친환경 경영철학(SOUL)
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
층 솝 공간과 2
층 소울 공간으로 나눠 다양한 비누 체험과 브랜드 헤리티지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고,
제품 할인 판매와 다양한 구매 혜택도 제공했다.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는 지난 10
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
층 ‘
더 스테이지’
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
오리진 오브 뽀아레(ORIGIN OF POIRET:
뽀아레의 근원)’
라는 콘셉트로 기존 매장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뽀아레 브랜드 스토리와 전통,
핵심 원료 등을 직접 체험하고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뽀아레 이니셜인 ‘P.O.I.R.E.T’
를 각각 형상화한 6
가지 공간(Paul Poiret, Origin, Inspiration, Renaissance, Emotion, Touch)
으로 나눠 각각의 콘셉트에 따라 과거에서 현재로 여행을 하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팝업 운영 기간동안 매일 3
회씩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메이크업쇼와 샘플 증정 등 고객 참여 행사를 진행했다.
겔랑은 지난달 24
일까지 ‘
신세계 대전 Art&Science’ 1
층에서 프리미엄 향수 컬렉션 ‘
라르&
라 마티에르 컬렉션‘
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향수부터 캔들,
디스커버리 세트까지 컬렉션의 다양한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제품의 캡 부분을 원하는 소재와 컬러로 선택할 수 있고 이니셜을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포함한 ‘
퍼스널라이제이션’
서비스와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을 샘플과 함께 추천해주는 ‘
퍼스널 컨설테이션’
서비스도 제공했다.
겔랑은 대전에 이어 지난 5
일까지 신세계 본점에서 팝업을 열었고,
오는 22
일까지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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