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2-08-08 11:01:56]
[CMN 심재영 기자] 지난해 다단계판매 시장의 총 매출액과 후원수당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다단계판매업체 수와 판매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21년도 다단계판매업자 주요정보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도 다단계판매 시장 총 매출액은 5조1,831억원으로 전년대비 3.97% 증가했고, 후원수당 총액은 1조7,742억원으로 전년대비 5.48% 늘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120곳으로 전년보다 2곳 줄었고, 판매원 수는 730만 명으로 전년대비 11.72% 감소했다.
또 다단계판매원 중 후원수당을 한번이라도 지급받은 경우는 다섯명 중 한 명(19%, 139만 명)꼴이며, 대다수(82%)는 연 50만 원 미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 3,000만 원 이상의 후원수당을 수령한 판매원은 전체의 0.1%(1만596명)에 불과했으며, 연 1억 원이상 소득을 받은 경우는 0.02%(2.036명) 수준이었다.
지난해 다단계판매업자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한국암웨이는 지난해 1조3,2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대비 6.65% 성장했다. 2위 애터미는 1조281억원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3.15% 감소했다. 뉴스킨코리아는 지난해 4,618억원으로 전년대비 6.92%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