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역사가 기술로 승화된 '한국화장품제조'
멀티밤·선스틱과 같은 스틱 제형에서의 강점으로 최근 트렌드에 부합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3-02-16 14:13:12]
[OEM·ODM
기업 특집]
한국화장품제조
[CMN] 1962
년 설립돼 올해로 61
년째를 맞는 한국화장품제조(
대표이사 이용준)
는 60
년 동안 축적된 기술을 앞세워 OEM·ODM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는 주목받는 기업이다.
60
년이 넘는 업력을 바탕으로 안정된 품질을 자랑하는 한국화장품제조는 시대를 풍미하는 새로운 기술을 꾸준히 발표하면서 기술력으로는 어느 기업에도 뒤지지 않는 보이지 않는 힘을 갖추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에도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특정 부문에서는 선두를 유지하는 파워를 잃지 않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재단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한 투명 선스틱은 크림타입에서 스틱타입으로의 전환을 이룰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고 이를 입증하듯 2017
년부터 OEM
생산량 국내 1
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제조과정의 높은 난이도로 일부 제조업체에서만 제조할 수 있다고 평가되는 멀티밤을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과시하며 많은 브랜드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화장품제조는 ‘2018
년 대한민국 명문 장수 기업’
에 선정되며 지속가능성을 확인시킨 바 있으며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어워드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파운데이션 1
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19
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고,
미국 OTC
제조 심사에서 합격을 받아 미국으로 수출을 모색하는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안정적인 연구개발 시스템 통한 탁월한 기술력 과시
한국화장품제조는 2013
년 4
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엄격한 심사를 거쳐 CGMP
적합업소로 지정된 가운데 연이어서 ISO 22716 / ISO 9001 / ISO 14001
등의 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강화했다.
충청북도 음성에 대지 1
만 6,000
평,
연건평 4,500
평의 대단위 화장품 종합공장으로 자리를 마련한 한국화장품 제조는 400
여 품목을 월간 200
만개(
본품기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본관동,
생산동,
물류동과 기타 부대시설 등 최고 효율의 시스템으로 구분되어져 있다.
본관동에는 기술개발연구소를 비롯해 관리팀과 QA
분석실 등이 있으며,
생산동에는 제조실,
충전실,
포장실,
원·
부자재 보관실 등 직접 생산에 필요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제조실에는 마이크로믹서 설비를 갖추어 힌방화장품 및 기능성화장품을 나노입자로 처리해 피부의 진피까지 침투할 수 있도록 하는 국내 유일의 특허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순수 자동화 시스템을 신규 도입해 최종수질을 0.3
마이크로미터 규조토 처리 및 UV
살균처리를 통해 미생물에 대한 오염을 예방하며 울트라 호머 믹서타입의 유화설비를 갖추어 고점도 제품 및 선크림 제품을 1
일 1
톤 처리하는 능력을 갖췄다.
포장라인 중심으로 원·
부자재 창고 및 제조실 등이 배치되어 제품 생산의 최고효율을 가져오게 됐으며 제품 및 부자재 창고는 다품종 소량 생산시스템에 맞도록 랙 창고로 적재효율을 높였다.
최고의 품질을 위한 품질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음성 종합공장은 화장품의 원료,
자재 및 완제품의 엄격한 각종시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품질보증과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CGMP
기준에 적합한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화장품 신기술 개발의 메카인 기술개발연구소는 70
년대에는 국내 최초로 친수성 및 약산성 화장품을 개발했고 80
년대에는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리포좀 화장품을 개발하면서 뛰어난 연구력을 과시하기 시작했다.
90
년대들어서 미세다중 유화기술을 특허 등록해 나노 기술을 선도했으며, 2000
년대에는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원료인 아데노신과 미백기능성 화장품 원료인 마황추출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기능성 원료로 허가 받는 등 화장품 업계의 신기술 개발을 선도했다.
특히 식물배양 바이오 기술을 이용한 산삼배양근 추출물을 화장품에 적용시켜 국내특허를 등록했고 세계 10
개국에 특허출원 중에 있다.
연구소는 소비자의 빠른 니즈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
학·
연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외적 인프라를 통한 선행기술과 연구소의 축적된 노하우를 적절히 조화시켜 차별화 된 제품개발로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음성공장은 중부고속도로 음성 IC
에서 불과 5
분 거리에 위치해 전국 어느 곳이든 4
시간 이내 제품배송이 가능해 시간과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지정학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물류동은 신축건물로서 150
만개의 제품을 분류 보유할 수 있는 6
단 렉시설과 창고관리시스템(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을 운영해 주문 이후 배송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함으로 최고의 물류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화장품 연구의 결정체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장품제조지 만 최근 특허를 받은 3
가지 기술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기존 기술에 제주의 천연 자원을 접목시킨 기술인 △ 제주 바람꽃 유래 독자 균주로 산삼배양근추출물 발효해 항산화,
항염,
미백,
항주름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비롯해 △제주도 바람꽃 유래의 락토바실러스를 활용한 피부 보습 및 주름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 △안정화된 레티날을 포함하는 니오좀 조성물 및 이를 함유하는 개인 미용 또는 위생용 조성물 특허 등 3
가지 특허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
제주 바람꽃 유래 독자 균주를 통한 산삼 배양근추출물 발효로 항산화,
항염,
미백,
항주름용 화장료 조성물에 대한 특허’
는 이미 다양한 병원균들을 억제하는 강력한 프로바이오틱스로 알려져 있는 균주인 락토바실러스 쿤키 Hankook-001
의 자체 효능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조성물을 만들었다는데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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