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환 GSC안티에이징랩 연구소장
[CMN 이명진 기자] 과학적 데이터 및 글로벌 스탠다드 시험법을 기반으로 인체피부 및 헤어,
메이크업에 관련된 일반‧기능성화장품,
미용기기,
건강기능식품,
동물대체시험 등에 대한 안전‧유효성을 평가하는 차세대 시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4
일 오픈식을 성황리에 마친 GSC
안티에이징랩은 오주환 연구소장을 필두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연구진 및 전문의들로 구성됐다.
오 연구소장은 제조사의 꿈인 임상을 기본에 충실한 방식으로 접근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2003
년도 화장품 업계에 첫 발을 내딛은 오 연구소장은 기능성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인비트로(in-vitro)
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현재는 선스틱에 대한 제형 개발 및 비건심사, GMP(
제조‧품질관리 기준)
자문을 맡고 있는 등 20
년간 한 우물만 파온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오 연구소장은 “
그동안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임상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며 “
사실 임상은 코스메틱 제조사의 꿈이다.
처음 임상 기관 출범 소식을 들었을 때 오랜 고민이 풀리는 기분이었고,
한편으로는 연구소장으로 책임을 다하는 것에 대한 걱정과 기대감이 컸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
고정적인 것을 제외한 개발에 대한 연구,
팀원들 간의 융화 등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안티에이징랩 내 연구소장으로서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GSC
안티에이징랩은 일반‧기능성화장품,
신소재,
미용기기 등에 대한 안전‧유효성을 평가하고 개발하는 임상‧시험센터로 약 3
개월 정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출범했다.
고객사 편의를 위한 One-Stop
솔루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비로소 T.I.C(Testing, Inspection, Certification)
사업의 완성이라는 뜻깊은 퍼즐이 맞춰진 셈이다.
오 연구소장은 “
설립된 날짜(1
월 20
일)
를 기준으로 약 3
개월 간 준비 기간을 거친 안티에이징랩은 ‘
접합성평가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및 ‘
생명윤리‧안전에 관한 법률’
을 준수하며 국제표준에 만족하는 평가를 통한 교정,
인증,
시험,
검사 성적서를 발급하는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 중”
이라며 “
막연한 화장품의 표시,
광고,
효능 등에 대한 자료로만 사용했던 임상에 대한 상식을 깨고자 안티에이징랩이라는 임상센터를 만들게 됐다”
고 출범 목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
화장품 제조사는 CGMP(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로 생산공정의 관리가 되고 있지만 화장품 책임판매업자와 소비자의 제품 안전성에 대한 증명은 안티에이징랩에서 발행하는 임상 보고서를 통해 안전‧기능‧유효성을 확신시켜 드리고자 한다”
며 “
과거 화장품 임상의 경우 기능성화장품 효능자료와 홈쇼핑 등에서의 제품 표시,
광고자료로만 사용되 온 것은 물론 비용면에서도 만만치 않아 특정제품에만 적용돼 왔다.
안티에이징랩은 복잡한 임상자료를 단순하게 기본에 충실한 방식으로 접근하려 노력 중”
이라고 밝혔다.
현재 GSC
안티에이징랩에서는 최적의 인체적용시험,
동물대체시험 및 in-vitro
등 다양한 시험을 수행 중이다.
이에 안전‧기능‧유효성에 기반한 최첨단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다.
오 연구소장은 “
안티에이징랩에서는 안전‧기능‧유효성,
건강기능식품과 in-vitro
시험까지 다양한 시험을 전개하고 있다”
면서 “
먼저 인체적용시험은 고시나 가이드라인에 나와 있는 화장품법상 인체적용시험으로, IRB(
생명윤리위원회)
와 유형들을 갖춰 진행해야 하는 특수성이 존재한다.
동물대체시험은 사실상 룸에서는 진행이 불가한 부분으로,
이런 부분에서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체나 기관끼리의 협업을 통해 풀어가고 있다.
인비트로의 경우 현재는 ISO 17025
미생물 시험에 대해서 추진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장비 보유 현황에 대해서는 “
현재까지 총 21
종의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대부분 코스메틱 법상에서의 안전‧기능‧유효성에 대한 기본적인 장비들과 나머지는 카메라,
헤어 장비 등”
이라며 “
이외에 2
대가 더 추가될 예정으로 장소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3
월에도 KIMES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참여해 뇌파관련 최신 기기를 들여온 바 있다.
최신 장비의 경우 앞으로도 꾸준히 관련 박람회 등을 찾아 늘려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또한 안티에이징랩은 ISO 17021
시스템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ISO 17065
제품인증기관 및 ISO 17025
시험기관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오 연구소장은 “ISO 17021
시스템인증기관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필수 요건이 있다.
해당 조직에서 갖고 있는 기준을 글로벌 쪽으로 확보하는 것으로 보통 대한민국은 KAB(
한국인정지원센터),
글로벌사들은 ISO 17021
로 검증이 된다”
며 “
현재 글로벌표준인증원의 경우 KAB
으로부터 인정받은 공인인증기관으로 ISO 9001, 14001, 45001, 22716
등을 ‘
공평성 선언문’
에 근거해 책임감을 갖고 가치를 부가하는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 했다.
이에 인증원과의 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그는 “
안티에이징랩의 사업 영역은 화장품‧식품‧건기식 등 광범위한 산업 영역에 걸쳐 ISO
시스템 인증 및 제품 인증,
제품 인허가부터 수출에 필요한 E-COMMERCE
등록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며 “
국내 그리고 수출에 필요한 임상시험까지 연계해 고객사에서 모든 프로세스를 글로벌표준인증원과 함께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면 시너지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
안티에이징랩 만의 강점은 제조공정의 시스템 인증부터 제품인증,
제품인허가,
인체적용시험 및 인비트로 등의 제품시험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에서 어려운 인증부터 시험,
수출까지 한 번에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며 “
보통 수주를 받으면 계약 검토를 통해 생산을 한다.
생산을 하면 나오는 게 생산성인데,
아직까지 이러한 생산성이 나오는 임상센터는 없는 것 같다.
이러한 면에서 안티에이징랩은 가장 기본이자 기초를 다져나가는 중”
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향후 계획 및 목표에 관해서는 “
이제 첫 발을 내딛는 만큼 직원들과 임상기관이 하고 있는 부분을 잘 접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며 “
아울러 복잡한 임상자료를 기본에 충실한 방식으로 접근해 나가는 것과 젊은 피를 중심으로 한 조직 구성,
글로벌화에 맞는 연구소를 만들어 가는 것 등이 향후 안티에이징랩이 추구해 나갈 사업 방향”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
세계적인 특허기술을 보유한 대학,
병원,
지자체 및 다양한 기업 부설연구소와의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시험 기술을 연구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
이라며 “
최근 글로벌표준인증원의 경우 유럽 에코바디스의 공식 파트너로도 선정됐다.
앞으로 국내 에코바디스의 공식 평가기관으로 활동하면서 사회적 책임에 대한 역할을 점차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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