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최대 박람회서도 뜨거운 K-뷰티 열풍"
2023 두바이 뷰티월드 박람회에 한국기업 100여곳 참가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3-11-03 12:04:21]
[CMN] 지난 10
월 30
일부터 11
월 1
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2023
제27
회 두바이 뷰티월드 화장품‧뷰티박람회(Beauty World Middle East 2023)’
에 한국기업 100
여 개사가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57
개국에서 향수,
스킨케어,
원료,
패키징 등 화장품‧뷰티 분야 1,750
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했으며, 25
개의 국가관이 구성됐고,
주최측 추산 5
만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했다.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 내 12
개 홀을 사용했다.
뷰티월드 두바이 미용 박람회는 중동 최대 규모 전시회로,
코스모프로프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와 함께 세계 3
대 뷰티전시회로 꼽힌다.
전시회 주최사인 Messe Frankfurt
는 도쿄,
후쿠오카 등 일본지역 전시회를 주관하는 세계적인 전시 주최사다. 2024
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동일한 시리즈의 전시회를 첫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회에 60
여 개사와 함께 한국관을 주관한 코이코는 올해 전시회도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으며,
그 외에 다양한 지자체 단체관도 함께 참가했다.
한국관 참가사들은 완제품과 코스메틱,
헤어/
두피케어 등의 품목과 필러,
마스크팩,
네일,
속눈썹 등 다양한 품목군으로 참가했다.
대부분의 참가사들은 바이어 퀄리티 및 상담건수,
계약체결 등 전시회 참가에 대한 전반적인 성과에 만족하며,
한국관 장치 및 코이코 홍보부스 내 한국관 참가사 홍보 마케팅 등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알찬 전시회 운영으로 한국관 참가사들이 실질적인 계약을 체결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참가사들은 특히 주최사에서 진행된 별도 프로그램인 Awards
행사와 Nail it, Front Row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세계의 뷰티 시장 흐름과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많은 뷰티전문가들의 직접 시연을 체험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들과 기술들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는 후기를 남겼다.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
회장 윤주택,
이하 IBITA)
는 이 박람회에 KOTRA
와 공동 주관으로 50
여 개사의 정부지원 한국관과 IBITA
관을 구성했다.
IBITA
관계자에 따르면 IBITA
한국관은 국제관 내 미국관과 유럽관 바로 옆에 위치해 해외 진성 빅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KOTRA
정부지원이 조기 확정돼 KOTRA
중동본부에서 유력 바이어 200
여명을 초청,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큰 성과를 거뒀다.
윤주택 IBITA
회장은 “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박람회에서도 두바이 현지 BPC(Office)
를 통해 중동 및 MENA
지역 뷰티 관심 바이어를 초청해 전시회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며 “2024
두바이 뷰티월드 화장품‧뷰티박람회 참가 신청사를 대상으로 12
월부터 중동 수출을 위한 필수 사항인 아랍에미리트와 사우디 정부 공식허가 인증 및 인허가 컨설팅을 실시한다”
고 밝혔다.
윤 회장은 “
컨설팅을 통해 △UAE
와 IBITA
가 두바이와 사우디에 공동설립한 BPC
에서 한국 화장품‧뷰티 기업이 할랄인증 및 인허가,
라이센스 등을 지원받게 되며 △UAE
정부와 IBITA
간 협약으로 한국 화장품‧뷰티기업이 중동 MENA
지역의 바이어와의 매칭 등 수출에 필수조건인 인허가 문제를 원할하게 진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IBITA
한국관 참가사는 100
년 역사를 가진 두바이 인덱스그룹의 온.
오프라인 구매사업과 UAE BPC
중동 수출 지원사업의 인허가 컨설팅까지 받게 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 IBITA
는 프랑스,
미국,
스페인,
터키 등 19
개국 GCC(Global Cosmetic Cluster)
국가간 교류를 주선해 각 참여국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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