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SBTi로부터 넷제로 목표 승인 획득
2050년까지 직간접 배출량 및 공급망 배출량 90% 감축 목표
CMN 편집국 기자
[기사입력 : 2024-07-09 13:33:04]
[CMN]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
로부터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2050
넷제로(Net-Zero)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을 포함해 6
개 기업만이 SBTi
기준에 따라 넷제로 목표를 승인 받았다.
2015
년 기후변화 관련 대표적 비영리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컴팩트(UNGC),
세계 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이 공동으로 설립한 SBTi
는 세계기상기구(IPCC)
와 국제에너지기구(IEA)
의 보고서를 기반으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1.5
℃ 제한을 달성하기 위한 감축 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기업의 단기 혹은 장기 넷제로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아모레퍼시픽은 SBTi
승인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넷제로 목표의 객관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직접배출량(Scope1)
과 전기 등을 구매하면서 발생하는 간접배출량(Scope2)
의 총량을 2020
년 대비 2030
년까지 48.9%, 2050
년까지 90%
감축하여 넷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의 사업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Scope3)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과 ▲고객이 제품을 사용 후 폐기할 때 배출되는 배출량을 2020
년 대비 2030
년까지 25%, 2050
년까지 90%
감축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2021
년 RE100
에 가입하고,
태양광 자가발전,
직간접 PPA
및 VPPA
계약,
녹색요금제 도입,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등을 통해 가시적인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두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 전력 사용량 중 51.4%
를 재생전력으로 전환했다.
2023
년 기준 주요 생산사업장인 오산 아모레 뷰티 파크,
대전 데일리뷰티 사업장,
상하이 뷰티사업장은 사업장 단위 RE100
을 달성하였으며, 2025
년까지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 100%
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로드맵을 만들어 이행하고 있다.
Copyright ⓒ cmn.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