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N 심재영 기자]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OMC 헤어월드에 우리나라는 역대 최대 규모, 최다 부문에 출전한다.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이선심)는 지난 19일 오전 중앙회에서 ‘’2024 OMC 국가대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OMC(Organisation Mondiale Coiffure) 헤어월드는 세계이미용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최대 규모 헤어 미용대회로, ’헤어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지난해에는 52개 국에서 3,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한국은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픔을 씻고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OMC 헤어월드에서 2014년을 시작으로 5회 우승, 2회 준우승을 거둔 미용 최강국이다.
이선심 회장은 인사말에서 “OMC에서 기형권으로 유명한 권기형 미용기술위원장을 필두로 2014년 OMC에서 1등을 한 최복자 국제미용위원장, 긍정적이고 부지런하며 카리스마 있는 한국 미용계의 큰 자산인 박형대 코치 등 세 분이 이번 국가대표 선수단을 잘 이끌어 주시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선수단은 기능경기대회 1등을 수상하는 등 출중한 실력을 갖춘 분들로 구성한 만큼 한국 미용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분들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열심히 수련해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권기형 미용기술위원장은 “국가대표 선수부터 시작해 올해로 22년째 헤어월드 국가대표로 OMC 헤어월드에 출전하고 있는데 2014년부터는 우리나라가 우승국으로 부상했기에 해가 갈수록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올해 국가대표 선수단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명이 출전하는데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시니어팀부터 올해 첫 출전하는 주니어팀까지, 미용에 대한 열정과 출중한 실력으로 무장한 분들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남은 기간 더욱 분발해 올해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 OMC 헤어월드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프랑스 파리 파리엑스포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권기형 미용기술위원장(서경대학교 교수)이 감독을, 박형대 선수(대구대학교 뷰티스타일학과 교수)가 코치를 맡아 역대 최대 규모인 17명의 선수가 △시니어 크리에이티브 헤어바이나이트 △프레스티지 갈라, 프레스티지 브라이달 △시니어 오픈 웨이브 스타일 롱헤어 로맨틱 브라이달 △주니어 웨이브 스타일 롱헤어 로맨틱 브라이달 △시니어 스트리트 컷 & 스타일 등 5개 경기에 출전한다. 프레스티지 갈라와 프레스티지 브라이달은 올해 처음 출전한다.
국가대표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중앙회는 이선심 회장과 최복자 부회장(국제미용위원장), 김석중 사무총장, 헤어아트위원회, 헤어스케치위원회, 고전머리위원회가 서포터로 나서 권기형 감독(미용기술위원장) 포함 18명의 국가대표 선수단과 동행한다. 선수단 포함 총 30명이 이번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선심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OMC 헤어월드의 한국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치겠다”며 “OMC 헤어월드는 한국의 뛰어난 미용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여서 매년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하지만 올해도 정부 지원이 없고 중앙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선수 개개인이 출전 비용 대부분을 스스로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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