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최강국 재확인” 2024 OMC 헤어월드 종합 1위

크리에이티브 등 주요 종목 석권 … 2026 OMC 아시아컵 유치 총력

심재영 기자 jysim@cmn.co.kr [기사입력 : 2024-11-04 13: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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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심재영 기자] (사)대한미용사회중앙회 이선심 회장을 단장으로 한 대한민국 미용 국가대표 선수단이 올해도 이변 없이 ‘2024 OMC 헤어월드’에서 ‘종합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달 12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엑스포에서 개최된 ‘2024 OMC 헤어월드’에 우리나라는 이선심 단장을 중심으로 신관순 부회장, 최복자 국제위원장, 권기형 국내위원장, 정매자 고전머리위원장, 김선녀 헤어스케치위원장, 박주화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김석중 사무총장, 추미순 부장이 대표단으로 동행했으며, 시니어 7종목, 주니어 2종목에 총 17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크리에이티브 종목에서 박형대, 이다현, 오승현, 김은지 선수가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하고, 프레스티지 갈라 종목에서 태원주, 윤지민 선수가 1위와 2위에 오르는 등 주요 종목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종합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 단장을 맡은 이선심 회장은 “올해 대회는 예년에 비해 세계 각국에서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각 종목에서 경쟁이 치열했으며, 상위 7개국 선수들의 작품은 누가 1위를 해도 수긍할 만큼 박빙의 실력 차이를 보여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회 전날 개최된 OMC 총회에서는 지난 9월 아시아지역 회장으로 선출된 이선심 회장이 OMC 이사로 임명됐다.

이선심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OMC 헤어월드 재유치를 목표로 살바토레 포데라 OMC 회장과 회의했으나 OMC 헤어월드 대회는 파리시와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프랑스 이외의 국가에서 개최하는 것이 당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따라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헤어월드 유치를 장기적인 목표로 추진하기로 하고, 우선 실현 가능성이 높은 2026년 OMC 아시아컵 유치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용사회중앙회는 이와 관련 OMC 본부 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시니어 미용 부분에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 국가에 주는 상인 ‘스피릿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권기형 국내위원장은 ‘월드베스트 트레이너상’을, 최복자 국제위원장은 ‘OMC 우수회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2026년 OMC 아시아컵 개최를 목표로 미용 외교 역량을 집중하면서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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