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00억 달러에 빛나는 ‘화장품’의 진격은 계속된다!

화장품협회, 76회 정기총회 및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식 개최
서경배 회장 연임 ··· 국회의원·정부 관계자 총출동해 다양한 지원 약속

문상록 기자 mir1967@cmn.co.kr [기사입력 : 2025-02-12 12: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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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N 문상록 기자] 창립 80주년을 맞은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지난 11일 롯데호텔 소공점 사파이어볼룸에서 제7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회원사 대표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새로운 임원진 선출과 2024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승인,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임기가 만료된 서경배 회장이 다시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제46대 회장으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서 회장은 “K-코스메틱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나날이 커지면서 국산 화장품은 전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K-코스메틱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회원사 여러분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또 서경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80년 동안 업계 모두의 열정과 헌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을 거듭해온 결과, 2024년 우리 화장품 업계는 수출액 100억 달러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면서 “한국이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서 그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원진들의 임기가 상당수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임원진들로 소폭 교체됐다. 종전까지 감사직을 수행했던 코스메카코리아 조임래 회장과 엘앤피코스메틱 권오섭 회장은 감사직을 내려놓고 이사진에 다시 합류했고 △애경산업 김상준 대표이사 △브이티코스메틱 정철 대표이사 △더마펌 김연희 대표이사 △엘브이엠에이치코스메틱스 아리엘 제인 젠츠부르거 대표이사 등이 새로운 이사로 편입됐다.

새로운 감사로는 씨제이올리브영 이선정 대표이사와 신세계인터내셔날 김흥극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화장품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협회는 정부와 협력해 화장품 산업의 규제 시스템을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을 기업이 책임지는 방식으로 제품의 안전과 품질을 기업 스스로가 관리하는 규제 체계로 전환해 국산 화장품의 세계화를 촉진하고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현재 수출의 중심이 되는 주요 국가로의 수출을 더욱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주요국의 제도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해외 진출 시 필요한 인허가 절차 및 문제해결을 위한 상담을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미래 세대를 위한 K-코스메틱을 함께 고민하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ESG 규제 변화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화장품 포장재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면서 더욱 구체적인 계획들을 수립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고객, 회원사 그리고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할 예정이다. 한국의 화장품 산업에 대한 양질의 정보와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켜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지는데 일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는 2부 행사로 ‘화장품수출 100억 달러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함께한 기념식은 한국의 화장품 역사를 되짚어보고 100억 달러 수출 달성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에게 포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한화장품협회 서경배 회장은 “협회 창립 80주년을 맞는 해에 경사스러운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규제혁신을 통한 정부의 지원으로 100억 달러 고지에 이를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국회의원 김원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K-코스메틱의 힘은 ‘창의·혁신·도전’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소비자 니즈에 맞춘 연구와 개발 태도가 세계 시장에서 호평 받는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K-코스메틱이 대한민국의 미래전략 사업으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규제외교를 통해 K-코스메틱이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안전성에 대한 준비를 위해 ‘안전성 평가 전문기관’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독려와 희망을 동시에 전달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도 축사를 통해 “화장품이 제약을 제치고 100억 달러 수출의 벽을 먼저 돌파했다”며 “현재 지원하는 R&D 지원뿐만 아니라 다른 지원도 다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화장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한 기업인들과 관계자에게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에서 표창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에는 아름다운화장품 양춘모 부장을 포함한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에는 애드홈 탁재화 이사를 포함한 12명이 수상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양석원 주무관을 포함한 6명이 대한화장품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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