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Burberry)의 새로운 여성 향수 ‘마이 버버리(My Burberry)’가 9월, 전세계적으로 동시에 런칭한다.

‘마이 버버리’는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겸 최고 경영자인 크리스토퍼 베일리가 세계적인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과 함께 작업한 향수다. 비 온 뒤 촉촉한 영국 정원의 싱그러움을 담은 마이 버버리는 산뜻한 향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진 자신감 넘치는 플로럴 향, 그리고 영국적인 우아함과 절제미를 담고 있다.

마이 버버리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클래식한 향으로 버버리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듯한 향을 전한다. 스위트 피(sweet pea)와 베르가못(bergamot)의 탑 노트가 제라늄, 황금빛의 모과, 프리지어의 미들 노트와 어우러지며 비에 젖은 다마스크 로즈, 캐비지 로즈, 패출리의 베이스노트로 마무리 된다.

향수병은 버버리 트렌치코트의 디테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소뿔로 제작된 독특한 캡(뚜껑)은 버버리 트렌치코트 특유의 단추를 연상시키며 손으로 직접 묶은 매듭은 100여년 전 토마스 버버리에 의해 발명돼 특허를 취득한 잉글랜드산 개버딘 소재가 사용됐다.

이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인 모델 카라 델레바인과 영국 모델의 전설로 떠오르는 케이트 모스가 광고 캠페인 모델로 함께해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이 버버리는 오드퍼퓸 30ml, 50ml, 90ml로 구성됐고 9월 2일부터 버버리 월드스토어(www.burberry.com)와 버버리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